근거없는 불신의 목소리“개인 범죄 일반화 안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오원춘 사건에 이어 박춘봉 토막살인 사건 등 외국인과 관련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주민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그러나 범죄 관련 통계에서도 내국인보다 이주민의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전혀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다.지난 11일 박춘봉(55)이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에 검거되자 인터넷에는 중국 교포를 향한 근거 없는 불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이디 ‘wits****’는 “중국 교포들은 순박한 시골 촌로의 얼굴이지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대문시장이 올해로 개장 600년을 맞아 1일부터 3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1일 오전 10시 남대문시장 중앙통로 사거리에서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와 600주년 기념 선포식을 갖는다. 이어 2일에는 남대문 시장 청자상가 앞 사거리, 3일에는 중앙통로 D·E동 사이에서 오후 1시부터 각종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우선 600년을 맞아 최초로 41개 상가가 큰마당 알뜰장터를 열어 의류‧그릇 등 최고 품질의 물건을 최저가에 판매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내달 4일 CJ 이재현(54) 회장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범 삼성그룹에서 이 회장을 살리기 위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 범 삼성家가 지난 19일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선처를 호소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 회장의 현재의 건강상태로는 수감생활을 견뎌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패션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패션 헤드헌팅 전문회사 ‘잡스타일’ 박문수 대표와 손잡고 패션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에 나섰다.학교 측은 청년실업률 10% 육박, 청년실업 100만 시대, 자포자기식 젊은이들의 실업으로 국가경쟁력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패션인재를 교육·취업까지 책임지고자 박문수 대표를 SFC취업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박문수 소장은 제일모직, 이랜드그룹, 엘지패션, 신세계 인터내셔날, 패션그룹형지, 인디에프, 신성통상 등 수많은 패
화재상황인데도 문 바로 앞으로 대피 직원들만 ‘열심’… 시민들은 ‘시큰둥’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하려면 지금보다 더 실제상황처럼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건 등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대피 훈련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1975년 민방위 창설 이래 처음으로 20일 전국에서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그러나 훈련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다.이날 화재대피 민방위훈련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영화관 전 지점과 서울고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신세계그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현재 롯데그룹의 홈쇼핑 납품비리도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신세계그룹까지 비리 의혹에 얽히면 국내 유통업체 1, 2위가 모두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신세계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아직은 내사 단계로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세계 상품권이 대량으로 임직원들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확인 중이며, 임직원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횡령,
3월 31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서 기념음악회 개최[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코레일이 ‘KTX 개통 1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31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코레일심포니)’ 연주회를 개최한다.1부 프로그램에서는 ▲ 베르디의 아이다중 개선행진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오미연’과 함께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아리 아리랑 ▲인형의 노래를 선보이며, 이어서 ▲닥터지바고(1965) OST 중 ‘라라의 테마’ ▲최성환의 아리랑 환타지를 연주한다.또한 2부에서는 ▲조루즈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일부 특급호텔 식당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원료를 사용하다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식약청은 이달 10~17일 서울과 강원 지역의 25개 특1등급 호텔 내 177개 식품접객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국내 호텔들의 위생불량 사례 적발에 따른 특별점검 필요성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따른 식품위생사고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서울식약청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 서울 내 음식점과 신세계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덴마크 수교 55주년을 맞아 국내 덴마크 페어 사상 최대 규모인 ‘월드 오브 덴마크’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6층 밀레니엄 홀에서 열리고 있다.7일 몬스 옌슨 덴마크 통상개발협력부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덴마크 식음료, 인테리어, 키즈, 패션, 오디오 등 총 38개의 부스를 둘러보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거나 식음료 등을 시식해 보기도 했다.또 몬스 옌슨 장관은 추첨을 통해 박람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한편 ‘한국-덴마크’ 수교는 1959년 3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덴마크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7일 오전 서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6층 밀레니엄에서 열린 국내 덴마크 페어 사상 최대 규모인 ‘월드 오브 덴마크’ 페어 행사에서 덴마크 모피경매회사 코펜하겐 퍼(KOPENHAGEN FUR)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토븐 닐슨 코펜하겐 퍼 대표, 몬스 옌슨 덴마크 통상개발협력부 장관, 서울대 의류학과 하지수 교수(왼쪽부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명주식을 둘러싼 장남 이맹희 씨와 삼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소송 항소심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내년 1월 14일에 열린다. 이르면 1월말, 늦어도 2월 초순에는 삼성가 상속 분쟁 소송 2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 서울고등법원 민사합의14부(윤준 부장판사)는 항소심 4차 공판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내년 1월 14일에 결심(변론을 끝내는 일)하고 2월에 있을 법관 인사이동 전에 선고를 할 예정이니 일정에 맞춰 달라”고 말했다.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24일 속행
미국·독일 등 해외‘ 엄격한 형사적 처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8월 컴퓨터 게임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며 아내와 자녀를 상습 폭행한 이모 씨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이 씨는 집안에서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가 컴퓨터 게임을 하는 데 방해 된다며 아내를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때리고, 청소기 봉으로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딸과 아들도 야구방망이나 아령 등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가정폭력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한 사례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정폭력에 대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가정법원이 1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대회의실 융선당에서 ‘가정폭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가정법원 50주년을 맞아 열린 심포지엄은 제1~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세션은 ‘가정폭력의 원인과 최근의 동향’을 주제로 열렸으며, 박광배 충북대 교수,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법무법인 신세계로 조인섭 변호사, 계명대 이성용 교수 등이 발제를 했다.제2세션은 ‘가정보호사건의 심리와 처우의 적정화’, 제3세션은 ‘가정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정법원이 나아갈 방향’ 등으로 마련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기업교육 업체가 사관학교 식의 ‘취업역량강화 과정’의 취업 캠프를 개설한다. 행동훈련 전문업체 더필드 (훈련본부장 이희선) 는 기업체 직원교육 12년 업력의 노하우로 대학교, 전문대학, 특성화고 등의 ‘취업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채용동향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취업 마인드와 직업윤리 ▲직장인의 기본 매너와 예절(표정, 자세, 행동, 인사, 배려) ▲면접의 키포인트와 자기 PR 스킬 ▲홍보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특강 ▲CEO 특강 ▲인사담당자 특강 등 커리큐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벌이는 삼성가의 상속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5일 서울고법 민사14부(윤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세 번째 변론기일에서 이건희 회장 측은 맹희 씨가 1993년 출판한 자서전을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으며 ‘승지회’의 역할도 부인하고 나섰다.이 회장 측은 “맹희 씨가 자서전에서 ‘아버지는 삼성의 차기 대권을 건희에게 물려준다고 밝혔고 나는 후계 구도뿐만 아니라 유산 분배에서도 철저히 배제됐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맹희 씨가 지금에 와서 이를 부인하는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1일 서울고법 민사14부(윤준 부장판사) 심리로 삼성가 상속 소송이 열렸다.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장남 이맹희 씨와 삼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벌인 상속 소송의 항소심에서 양측은 설전을 벌였다.이맹희 씨 측은 이병철 회장 사후 삼성그룹을 수습하는 역할을 한 ‘승지회’를 언급하며 이는 장남 이맹희 씨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고문,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삼남 이건희 회장, 막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병해 전 비서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특히 소병해 전 실장을 참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서정현 판사는 24일 국회에서 청문회와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경(41) ㈜신세계 부사장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정식재판에 회부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41)에게 벌금 400만 원이 구형됐다. 27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첫 공판에 출석한 정 부사장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며 “앞으로 모든 사안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부사장은 함께 고발된 정용진 부회장, 정지선 회장 등과 달리 자신이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다소 ‘의외의 일’로 받아들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