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하루 감염자 수 평균치는 87만 8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76만 5700명에 비해 14.6%, 2주 전 대비 34%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 내내 2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증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내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가 더욱 강화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는 이날부터 4개 지구에 1주일간 임시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산시성 시안시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는 지난 6일과 9일부터 1주일간의 임시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하이난성 장저우시는 3일간의 임시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최근 ‘2022 세계 식량 불안 상황(SOFI)’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기아 인구가 8억 2800만명에 달해 2020년보다 4600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세계 인구의 10.5%로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보다 1억 5000만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각국의 교류가 줄면서 식량난이 악화한 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됐다. 아베 전 총리는 통산 재임 일수 총 3188일로 일본에서 역대 가장 오래 집권한 총리이다. AFP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2006년 52세에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하지만 그는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진다며 총리 취임 1년 만에 돌연 사퇴했다. 2012년 9월 아베 전 총리는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그가 다시 총리 자리에 올랐다. 20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스리랑카가 의약품에서 휘발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부족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으며 대부분의 공공서비스를 폐쇄하고 스리랑카 국민은 요리에 땔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플랫폼 Global Citizen에 따르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연구에서 스리랑카 가정의 86%가 음식 섭취를 줄였고, 영양가 낮은 음식으로 연명하는 사례도 늘었다. 이는 스리랑카 저소득층의 수입이 급감했지만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이다. 식량과 연료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인 이슈지만 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LA 일부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재개했다. LA 지역매체인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LA 카운티 보건국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사흘 연휴 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총 1만 5413명으로, 거의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도 4879명으로 집계돼 하루 감염자가 5000명 수준에 이르렀다. 보건국은 전염성이 강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된 가운데, 프랑스에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20만명 이상을 돌파하고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도 10만명을 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양상이다. 프랑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각)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6554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7차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났다며 “지난주에 하루 평균 12만명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중국이 ‘제로(0) 코로나’ 정책을 앞세워 도시 폐쇄를 감행하면서 주춤했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세가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후이성에서는 2개 도시가 폐쇄됐으며 수백 명이 감염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0시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모두 3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감염자는 안후이성이 2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쑤(江蘇)성과 상하이에서도 각각 65명과 2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국 경제의 중심인 상하이는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규제를 해제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을 넘어서고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확산이 재개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는 전체 인구 6500만명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 6554명을 기록했다. 프랑수아 브라운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7차 코로나19 물결이 심화됐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경고했다. 이탈리아는 전체 인구 6000만명 중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이탈리아 보건부가 “하루 동안 13만 227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2월 2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증가 기록”이라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프랑수아 브라운(François Braun) 프랑스 보건부 장관도 이날 “지난 24시간 사이 20만 6554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산시성 시안이 일주일간 고강도 방역에 들어간다. 인구 1300만명이 거주하는 시안은 6일부터 일주일간 시 전역에서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해 학교와 기업, 식당 등의 문을 임시로 닫는다. 5일 기준 시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자 8명을 포함해 18명이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일보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이래 1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시안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6일부터 7일간 시 전역에서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 수가 18% 증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410만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됐다. 유엔 보건기구의 팬데믹에 대한 최신 주간 보고서는 지난주 전 세계 사망자 수가 약 8500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동남아시아·미주 등 3개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증가했다. 주간 최대 감염 증가는 중동으로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약 32%씩, 아메리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더힐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전염병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정부의 원숭이두창 대응이 너무 느리다면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발병 때와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미 전국성병예방협력센터(NCSD) 데이비드 하비 이사는 “미국은 검사 간소화와 가용 백신 제공, 치료제 접근 합리화 모두에 뒤처져 있다”며 “세 영역 모두 관료적이고 느리며, 이는 발병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일본 아마가사키시 정부가 지난 23일 46만명의 모든 지역 주민에 대한 개인 정보가 포함된 USB 장치를 용역회사 직원이 분실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직원은 지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받아 재난지원금을 제급해야 할 주민 명단 작성 책임자였다.시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가방에 메모리 카드를 넣고 사무실을 나왔다가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잃어버렸다. 그런데 이튿날인 24일 일본 아마가사키 시 거주민 약 46만명의 데이터가 포함된 분실 USB 메모리 카드가 발견됐다고 시
남미 에콰도르에서 원주민 주도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탄핵안 상정 논의까지 시작됐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콰도르 의회는 이날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 퇴진 안건을 표결에 부칠지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재적의원(137명) 3분의 1 이상인 좌파 계열 야당(희망연대) 의원 47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라소 대통령은 우파다.전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인 야당 의원들은 '심각한 정치적 위기와 내부 소요 사태'에 대해 라소 대통령에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적 봉쇄에 들어갔던 중국 상하이의 수장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가 “대(大) 상하이 보위전에서 승리했다”고 25일 선언했다. 이날 기준 상하이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4개월 만에 ‘0명’을 기록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아프리카가 저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보이면서 또 다른 변이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간지 메일&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 과잉인 상황임에도 아프리카 평균 접종률은 19%로 여전히 9억명이 접종을 못 한 상태다.
최종 결정까지 시간 소요명칭 변경 의견도[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적용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P, AFP 통신 등은 WHO가 이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시행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제반 규정을 폐지했다.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정부 관보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없앤다고 공고했다.이에 따라 마스크 의무는 물론 실내외 모임 정원 규제도 해제됐다.또 남아공 입국 여행객은 이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 등을 제출하거나 입국 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파흘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사안을 재
“대부분 백신·감염으로 면역력 생겨”[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다시 확산한 지 거의 3개월이 지났지만 사망률은 그 어느 때보다 낮아지는 등 팬데믹 초기와 패턴이 달라졌다고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전염병 학자들은 바이러스 확산과 그 결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한때 연계돼 나타났지만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 수가 많아지더라도 증상이 가벼워 사망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가장 최근 유행이 시작된 미국 북동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