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발생한 전국 대규모 서비스 마비와 관련해 지난 5일 내놓은 보상 중 하나인 ‘톡서랍 플러스’의 개인정보 이용약관의 명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의 데이터 관리 구독 상품 ‘톡서랍 플러스’의 가입 과정에서 개인정보(데이터) 수집 동의 이용약관을 살펴보면 카카오는 이용자로부터 콘텐츠를 분류하기 위한 원본 및 원본의 특징 정보(인물·동물·식물·사물·배경 등), 콘텐츠의 속성 데이터(메타 데이터), 기기 연락처 수집 동의를 필수로 받고 있다.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 대화, 사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 병원·공동주택 등에서 연명부 서명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반되는지? ⇒연명부를 작성하면 개인정보가 드러나 제3자가 이를 알고 악용할 수 있게 돼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연명부를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불가피하게 이용하는 경우 개인정보를 불법 이용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제19조) 경고 및 작성 목적 문구, 제공 동의란 등을 마련해 이용할 수 있다. #2) 정보주체의 동의 절차 없이 약관으로 동의를 받을 수 있는지? ⇒약관이란 계약의 한쪽 당사자가 여러 명의 상대방과 계약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올해를 국민 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는 확실하게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하도록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정무위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2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다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기틀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정보위는 2023년 마이데이터로 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신을 넘어선 디지털 심화 시대로 디지털이 자유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위한 질서와 규범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날 오전 2023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한 나라의 수준을 비례적으로 반영하며 중장기적으로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원동력으로써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와 창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 꽃피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지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내년 ‘국민 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도’라는 비전하에 3대 정책 방향 및 6대 핵심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정책 방향은 ▲마이데이터로 한 차원 도약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 ▲글로벌 규범을 주도하는 개인정보 선도국가 실현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국민 개인정보 신뢰사회 구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계기로 개인정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원하는 곳으로 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과 개인정보’를 주제로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술의 시대:미래산업과 프라이버시 조화’를 대주제로 진행하는 세 번째 토론회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윤종수 민간의장, 미래포럼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이 ‘초대규모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고 이상호 KT AI Robot 사업단장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영국의 담당부처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Department for Digital Culture, Media & Sport)의 한국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결정’이 19일 최종 채택(발효)됐다. 적정성 결정(Adequacy Decision)은 타국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여 자국의 개인정보 이전이 가능한 국가로 승인(화이트 리스트)하는 제도로서 유럽연합(EU)·영국·일본·브라질 등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 기업은 영국 내 개인정보를 추가적인 인증이나 절차 없이 국내로 이전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 서정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청소년 개인정보보호 리더 경험을 통해,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내 개인정보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개인정보 보호 관련 분야의 진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1기 청소년리더 A학생)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강의를 듣고 기업 현장을 방문했던 것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저로 인하여 제 주변 친구들도 개인정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뜻깊었습니다.”(1기 청소년리더 B학생)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열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국민-기업-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개인정보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확실히 자리 잡겠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내년의 주요 키워드로 ‘신뢰 기반의 데이터 활용’을 꼽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3주년 성과 및 과제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3주년을 맞은 개인정보위는 지난 2년여간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개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개인정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도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몇 년간 많은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지만 기술의 발전 상황을 생각하면 우리도 더 발전한 가이드라인을 더 제시해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R&D를 시작했고 중장기 계획을 만들려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3주년 성과 및 과제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3주년을 맞은 개인정보위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4일 제20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5개 사업자에 대해 413만원의 과징금과 총 22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신고를 통해 조사한 결과 ㈜매그니프, ㈜인포스케이프, ㈜현대백화점 등 3개 사업자는 침입차단·탐지시스템 설치·운영 소홀,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매그니프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시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고 침입탐지시스템 운영을 소홀히 해 이용자의 개인정보(7465명)가 유출됐으며 24시간을 경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4일 제20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3개 사업자에 대해 총 3억 6084만원의 과징금 및 13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 명령을 결정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신고 지연 등 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지마켓은 ‘옥션’의 고객센터에서 이용자 민원에 대해 전자우편으로 회신하면서 타인의 민원 내용으로 잘못 회신해 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티알엔은 고객센터에서 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사 산하 대리점의 개인정보 관리가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다. 마케팅 단계에서 부가서비스 끼워팔기, 개통 철회 거부, 과장 홍보 등 이용자 보호가 필요한 부분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김지완(가명)씨는 자신이 방문한 적이 없는 한 부산의 휴대전화 대리점으로부터 마케팅 목적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1년 전 자신이 개통한 휴대전화가 ‘할인 혜택’ ‘보상 계약’ 건으로 등록돼 있다며 현재 납부 중인 통신료를 유지하면서 새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제안이었다. 달콤한 말들에 김씨는 개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서울YMCA,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메타와 구글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개인정보위가 지난 9월 메타와 구글에 대해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구글과 메타 등이 쿠키 등을 통해 이용자 행태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하는 것이 적법한지 여부와 표적 광고를 위한 온라인 경매 과정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메타와 구글이 맞춤형 광고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022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성과공유회를 8일 개최하고 5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2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은 개인정보에 관심이 높은 고등학생·대학생 및 정보통신분야 종사자 등 20여명이 4개 팀을 이뤄 지난 7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동했다. 성과공유회에서 국민점검단은 활동 결과로 개인정보 사각지대 등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으며 고학수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 활동 4인에게 위원장 표창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사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해질 전망이다. 최근 LG유플러스와 대리점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정부 차원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 대한 실태 점검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조사에 투입할 인력·예산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원으로 조사 착수… LGU+ 등 과태료 4100만원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0일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11개 사업자에게 총 41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등을 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58차 APPA 포럼’에 참석해 국제적인 개인정보 현안 및 정책 협력 논의에 참여했다. APPA(Asia Pacific Privacy Authorities)는 한국·미국·캐나다·멕시코·페루·콜롬비아·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홍콩·마카오·필리핀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가입한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캐나다·일본 등 주요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과 OECD·구글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해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