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5.16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이 야당의 비판에 “계속 역사논쟁을 하느냐”며 정면으로 반박한 것을 두고 야당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19일 박 전 위원장을 비판하는 논평을 쏟아냈다. 박용진 대변인은 “잘못된 것을 잘 된 것이라고 우기니까 당연히 여야 할 것 없이 대선 주자들이 모두 나서서 박근혜 의원의 잘못된 생각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라는 낡은 그네에 국민이 올라타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위험하다
탈당설은 조용하나 친박 내부에선 “솔직히 하야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또다시 레임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대통령 측근․친인척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다. 대선 준비에 나선 새누리당도 난처해지고 있다. 정권심판론의 여파가 대선 결과에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에 대한 탈당설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레임덕 논란은 이 대통령 주변의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등장한 단골메뉴다. 이번엔 ‘갈 데까지 간’듯하다. ‘7인회’ 등 그의 주변 핵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정치,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지도’를 출간했다. 이는 안 원장이 대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책은 기자 출신인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돼 있다. 재벌 문제, 복지 제도 방향, 청년실업, 언론 파업, 강정마을 사태, 비정규직 문제 등 각종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그러나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여야 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8일 자유 투표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날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서 자유 투표를 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조속히 채택해서 본회의에 회부하자”고 제안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특히 민주통합당이 김병화 후보자를 문제 삼아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의견이 다르다고 청문보고서 자체를 채택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
朴 “최선의 선택”… 비박 “잘못된 역사인식”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5.16 쿠데타 논란이 대선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다. 박 전 위원장도 적극 의사를 표명하면서 비박(非박근혜) 주자와 야당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5.16 쿠데타 논란은 새누리당의 사당화 논란과 더불어 대선 정국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5.16 사건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했던 박 전 위원장의 생각엔 큰 변함이 없다. 그는 16일 열린
김문수 “의원들이 다들 너무 눈치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에 사당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 수습과정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가이드라인’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는 시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친박계와 당 지도부가 불끄기에 나섰지만, 사당화 불길은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사당화 논란은 당내 비박 대선 주자와 쇄신파 의원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정두언 의원에 대한 책임론, 이한구 원내대표의 원내 복귀 등 일련의 수습과정이 결국 박 전 위원장의 뜻대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교수 출신 인사가 국회의원 또는 장관 등 정무직 공무원에 임용되면 교수직을 휴직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17일 국공립대학교와 사립대학교 교수가 국회의원․장관 등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 휴직을 허용하지 않게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교수가 국회의원 등에 당선되면 교수직을 내려놔야 한다. 그동안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현직 교수에 대해서는 휴직처리를 함으로써 학사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준영 전남지사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량 자급 대책 13개항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식량자급률을 50%로 올리겠다”면서 “친환경 중농정책을 기반으로 한 3농 정책(농업, 농촌, 농업인)을 중심으로 식량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코레일은 17일 오전 11시 30분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나경원 위원장)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단과 보호자의 대회 기간 중 철도 무료 이용 편의제공 ▲네덜란드 선수단의 국내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자원봉사활동(호텔식 명품 관광열차 ‘해랑’을 이용한 전국 명승지 체험) ▲대회와 연계한 테마 관광 상품 개발 ▲역과 열차를 이용한 대회 홍보
‘조약의 체결․비준 절차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 조약 체결 계획 수립 후 지체 없이 국회 보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가 조약 체결을 국회와의 협의 없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통합당 홍익표 의원은 17일 외교통상부 장관이 매년 조약의 체결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한 뒤 지체 없이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약의 체결․비준 절차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조약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헌법 제60조제1항에 따라 국회의 비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본사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지역주민과의 우호적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주택보증은 2014년 부산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 그동안 여의도 본사가 소재한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중심으로 추진되던 사회공헌활동을 본사이전에 따라 금년부터 부산 및 경남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전지역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17일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산지역 복지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부 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에게 운동화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금년도 군 예산은 33조 원, 장병복지예산은 900억 원이나 더 늘어났다고 하는데, 신병들에게 제 때 운동화를 지급할 예산이 없다고 두 손 놓고 있는 것이 우리 군대의 현실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 당국은 형식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사병 모두가 우리들의 소중한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무엇이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투력 향상을 시키는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5.16 군사정변과 관련해 “돌아가신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당연히 통과돼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본회의 당시 표결에 불참한 것을 두고 책임회피라는 지적이 나오자 “100% 믿은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당화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미처리 시 자동 가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때 현행 제도처럼 72시간 내에 처리가 안 되면 부결된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자동 가결되게 만드는 게 정상이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비록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도 현행법을 위반했을 때는 일반인과 똑같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회 내 폭력은 가중처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사퇴 의사를 번복하고 16일 원내에 복귀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러 상황변화도 생기고, 당의 이름으로 복귀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제가 뱉은 말을 그대로 지킬 수 없게 된 점에 대해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원내대표와 진영 정책위 의장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불체포 특권포기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 의사를 밝혔
野 “자진사퇴 해야” VS 與 “의혹실체 없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대법관 후보자의 인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한 뒤 본회의 표결에 부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후보자는 야당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어 경과 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김병화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기류가 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
“취지에 공감하나 ‘대기업 때리기’ 식은 안 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새누리당에 ‘경제민주화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박 주자 4인(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사이에 경제민주화에 대한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민주화 추진에 적극적인 박 전 위원장과 달리 비박 주자들은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취지엔 공감하지만, 대기업 때리기 식으로 흘러선 안 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1강 4중’ 구도에서 박 전 위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와 관련해 사퇴를 표명했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복귀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은 15일 “내일(16일)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총사퇴를 선언했던 원내대표단은 사실상 원내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 원내대표가 사퇴를 선언한 뒤 13일 의원총회에서 그의 복귀를 권고하기로 했다. 당시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7월 임시국회가 열흘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7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처리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국회의원의 회기 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으나, 지난 11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써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며 “저는 당 대표로서 이런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 앞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철저하
이한구 원내대표 사퇴 사실상 반대… “책임은 져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당연히 통과됐어야 했다”며 사과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체포동의안은 당연히 통과됐어야 했는데, 이런 반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정치권에서 당이 국민께 기득권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