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지 2년째 접어들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8년 2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가가 기존 1504만 원에서 7.84% 올라 1622만 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33~66㎡ 규모인 소형아파트 가격이 198㎡ 이상 대형아파트보다 16배 이상 올라 서민들의 집장만이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적별로는 33~6㎡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가는 2년 전에 비해 23.29% 올라 1297만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37만 800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10일 AP통신은 일본 혼다자동차가 운전석 측면 에어백 가스발생기인 인플레이터(Inflator)의 높은 압력으로 인플레이터 용기가 터질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인플레이터를 교체해 주는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1∼2002년에 제작된 어코드, 시빅, 오디세이, CR-V 등과 2002년 생산된 일부 어큐라 TL이다. 혼다차는 발표문을 통해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의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
하이트맥주.진로↓…국순당↑ (서울=연합뉴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막걸리 열풍에 소주와 맥주 제조업체의 주가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이달 들어 각각 8.83%와 8.02% 하락했다. 하이트맥주의 지난 1일 종가는 15만8천500원이었지만 불과 일주일만인 8일 14만4천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진로도 3만8천50원에서 3만5천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후반 급락한 것을 감안해도 낙폭이 큰 편이다. 코스피지수는 이 기간 3.10% 하락했
(서울=연합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 일가가 대주주 책임을 이행키로 합의하면서 그동안 지연돼온 그룹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너 일가가 계열사들을 분리해 경영키로 함에 따라 금호그룹은 앞으로 구조조정 이후 계열분리 과정을 겪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주주 사재출연 합의..계획대로 구조조정 추진 금호그룹 대주주들은 8일 오너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의결권 및 처분권 위임 동의서를 채권단에 넘기겠다는 합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이로써 지지부진했던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은 앞으로 속도를 낼 것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현대우주항공 등 현대계열사의 유상증자 등 경영상 불법행위의 책임을 지고 현대차에 수백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부장판사 변현철)는 현대차 소액주주 14명과 경제개혁연대가 정 회장과 김동진 현대 모비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4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이 연대해 현대차에 700억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 회장 개인의 연대보증 채무를 없애는 과정에서 현대차에 손실을 입혔으며 현대우주항공의
(서울=연합뉴스) 8일 법원이 키코 소송에서 은행의 손을 들어준 것은 기업이 주장한 문제점이 `약속 준수'라는 계약의 기본원칙을 무너뜨릴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들은 키코가 애초 취지와 달리 환 위험 회피에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고, 은행이 과도한 수수료 이익을 챙기도록 설계된 불공정 약관에 근거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하지만 재판부는 키코 상품이 환 위험을 `부분적'으로 회피하도록 설계됐다는 문제는 있지만 이는 환율 변동성이 낮은 경우에는 오히려 위험회피 기능이 우수한 만큼 그 자체를 목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법원이 환헤지 파생상품인 키코(KIKO)를 두고 벌어진 기업과 은행 대결에서 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는 주식회사 수산중공업이 키코에 가입, 손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수산중공업은 지난 2008년 11월 계약 당시 은행 측이 상품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아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키코가 은행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것이 수산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이마트와 롯데마트 영등포점에서 파는 삼겹살 값이 100g당 최저 58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970~980원으로 올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영등포점은 이날부터 삼겹살을 100g당 980원에, 인근 롯데마트 영등포점은 이보다 10원 싼 970원에 팔기 시작했다. 삼겹살 100g당 980원은 이마트가 지난달 7일 최저가 판매를 선언하며 약속했던 것이다. 그러나 경쟁사인 롯데마트가 '경쟁사보다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판다'며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면서 양사간 최대 격전지인 영등포지역 점포에서는
정부 "유럽 재정불안 국내영향 제한적" "재정 건전한 편..외부충격 대응 가능"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7일 그리스를 `진앙'으로 하는 유럽발(發) 금융위기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재정 상황이 건전해 외부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상황을 24시간 감시해 필요하면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유럽발 금융위기와 관련, "국내 금융시장은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가 미치는 직접적인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 상황이 가장 취약한 그리스의 경우 국내 금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양도세 감면혜택이 오는 11일에 끝나면서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을 쏟아냈던 수도권 시장이 조용해졌다. 2월 2주차에는 전국에서 단 1개의 단지만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청약접수를 받는 단지는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동에 위치한 엘리유리안 단지다. 이 단지는 9일 일반분양이 시작되며, 총 155가구로 전용면적 40㎡ 1가구, 65㎡ 23가구, 68㎡ 131가구가 공급된다. 그 밖에는 서울 은평뉴타운 3지구 당첨자 발표와 인천 송도지구 2개 단지 계약이 진행된다. 은평뉴타운 3지구는 11일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설을 일주일 앞두고 수도권 신규분양은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설 연휴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고, 이번 주에 분양을 서둘러도 계약은 11일 이후에나 가능해 양도세특례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금주는 전국에서 당첨자 발표 10개, 당첨자 계약 14개가 있다. 신규분양이나 견본주택 개관은 없으나 국민임대주택 2개가 예정됐다. 국민임대주택은 임대비용이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임대주택을 받기 위해 청약저축을 사용하더라도 통장이 그대로 유지되는 혜택이 있다. 9일은 전북 군산시 산북동에서 하
주가.원화값 연중최저…亞증시 연쇄급락 (서울=연합뉴스)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우려에 금융시장이 일시적인 충격에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가까이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1,170원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9.30포인트(3.05%) 내린 1,56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사태' 직후인 지난해 11월 30일의 1,555.60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2천20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장초반 강한 매도에 나서며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수도권 전세 값 상승세가 2월 초에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은 학교배정을 앞둔 세입자 발길이 여전히 분주한 상황이며, 종로 등 주요 업무지역은 출퇴근 자들이 몰리면서 매물품귀현상이 일어났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첫 주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18%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소형매물이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금주는 중형과 대형물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서울(0.32), 경기(0.04), 인천(0.11)은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신도시는 0.05% 변동률로 하락세를 보였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양도세감면 혜택이 오는 11일에 종료됨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설사는 미분양 감소정책에 큰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12만 3297가구로 전월보다 755가구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공급되면서 11월 2만 2865가구보다 2802가구 증가해 2만 5667가구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3226가구로 345가구가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 증가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아시아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국제기구가 한국을 중심으로 탄생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투자자교육협의회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Asia Forum for Investor Education) 창립총회를 개최,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황건호 AFIE 초대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 신뢰회복과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투자자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투자자 금융능력 향상과 아시아 자본시장의 공동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AFIE가 한국에서 출범하게 된 것은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서민에게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 재단이 문턱을 더 낮추기로 했다. 개설 시작부터 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이 까다롭고 대출 처리 기간도 지연돼 무늬만 친서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각 은행들이 미소금융 사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 미소금융 재단은 지난 2일 인천 부평종합시장 상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대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적인 대출 상담도 진행했다. 신한 미소금융 관계자는 “재단본부가 인천지역에 설치될 때부터 부평시장 영세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염두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이제 서울에서 1억 원 이하인 전셋집을 보기 어려워졌다. 경기침체로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세 물량이 부족하고, 도시정비사업으로 4만여 가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시 내 1억 원 이하 전세아파트는 475개 단지 12만 660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보다 21.95%가 줄어 16만 2192가구에서 12만 6609가구로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개월 사이 총 312가구가 줄어 감소량이 크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1억 이하 전셋집이 3만 871가구가 줄어 감소
농심, 신라면.안성탕면.용기면 등 2.7~7.1% 인하 해태.롯데제과도 일부 제품 가격 내려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밀가루 값이 7%가량 내린 이후 제빵.제과.라면업체들로 가격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1위의 라면업체인 농심은 3일부터 안성탕면, 신라면, 사발면 등 주력제품의 가격을 2.7~7.1% 인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하에 따라 농심의 주력 제품인 신라면(120g)은 750원에서 730원으로 2.7%, 안성탕면(125g)은 700원에서 650원으로 7.1% 내린다. 또 육개장사발면(86g).김치사발면(
달러 환산 8천200억弗..전년비 1천억弗↓ 올해 GDP 1천100조원, 1조달러 달성 전망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명목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 성장에 힘입어 1천50조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환율 상승으로 작년 GDP는 달러 환산 때 8천200억달러로 크게 줄었으나 세계 15위의 경제 대국 입지는 유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GDP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1천100조원(1조달러)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명목 GDP가 1천50조원으로 2008년의 1천24조원보
(서울=연합뉴스) 현대차는 올해 1월 국내 5만9천774대, 해외 21만67대 등 총 26만9천84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동월 대비 68.9%, 수출은 45.9% 증가해 전체 판매량이 50.4% 늘었다. 전월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국내 판매의 경우 21.0%, 해외 판매는 5.0% 감소하면서 총 판매량도 9.1% 줄었다. 국내에서는 쏘나타가 신형 1만3천928대, 구형 1천434대를 합해 총 1만5천362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 8천92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5천391대 등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