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간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 사흘 연속 군 부대를 시찰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4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전날 오전 남부 가오슝(高雄)시 린위안(林園)지역 쯔이(子儀) 병영에 배치된 해군 육전대(해병대) 지휘부 산하 육전대를 방문했다.차이 총통은 이날 방문에서 대만군 장병의 헌신으로 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부대 슬로건인 '영원한 충성'과 '고생
오미크론·미군기지·부스터샷 저조·연말연시 유동인구 등 요인 꼽혀작년 9월 이후 '미스테리' 급감 이어 이번엔 단기 급증작년 9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했던 일본에서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과 유럽 등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는 가운데 주일미군 기지 집단 감염에 따른 주변 지역 감염 확산도 원인으로 꼽힌다.또 주요국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3차 백신 접종률과 연말연시 유동 인구 증가 등도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월평균 하루 확진자 12월 2
[천지일보=이솜 기자] “누군가는 세상이 불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말처럼 2021년 세계는 불타올랐다.인도 뉴델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들로 가득 찬 화장터가 밤낮없이 희생자들을 태웠다. 터키와 그리스 지중해 동부 전역에 번진 대형 산불은 수평선을 환하게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 섬에서는 세 달이 넘게 화산이 분출돼 화산재가 마을을 덮었다.모든 불이 문자 그대로는 아니었다. 분노가 세계 곳곳에서 타올랐다.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인정하지 못한 시위대
공식석상의 대국민 연설 대신 해외와 국내 미군에 전화부인은 " 즐거운 명절에 헤어져있는 가족들 마음 이해한다" 위로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성탄절을 맞아 전 세계 각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25일(현지시간) 전화로 축하 메시지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데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새로 입양한 강아지 커멘더와 함께 25일 카타르, 루마니아, 바레인에 주둔하는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양경비대 군인들과 미국 내 미군들에게 화상 전화로 성
남아공발 새 변이 오미크론英 등 유럽은 이미 확산기로“美 확산됐어도 놀랍지 않아”아시아·美·중동 등 국경 닫아감염성 높고 증상은 가벼워부국들 백신 사재기 재조명“백신 없는 빈국서 변이 나와”[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8월 초, 이스라엘 바이즈만 과학 연구소의 기드온 슈라이버와 바이러스 연구팀은 위험하고 새로운 미래의 변이종을 예측하기 위해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한다.당시 슈라이버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영국 최고의료책임자 "오미크론보다 당장 델타 변이 먼저 걱정해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델타와 비교해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새 변이에 대해 처음으로 보건당국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mild)"고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남아공의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쿠체 박사는 이달 초 남아공 행정 수도인 프리토리아에서 개인 진료를 보던
[포트브래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다가오는 추수감사절(25일)을 맞아 22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저녁 식사를 배식하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에 사과 이메일 발송"곧바로 트윗 삭제…불쾌감 조정한 것 사과"유력 통신사인 로이터가 원숭이 실험연구 관련 기사를 보도하면서 중국군 사진을 잘못 사용한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2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로이터 통신이 전날 저녁 자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교수 장궈제(張國捷)가 고산병 연구를 하면서 배후로 중국 군부와 손잡았다는 내용의 단독기사를 자사 트위터에 전재하면서 잘못된 사진을 사용했다.로이터 통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 공원에 '별' 모양의 5개 기념비 건립문대통령 "또 하나의 한미동맹 이정표…영웅들 희생 영원히 기억"바이든 "한국전 영웅들에게 영원한 빚 졌다…절대 잊지 않을 것6·25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3만6천591명의 이름을 모두 새긴 기념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플러턴에 세워졌다.미국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 기념비 건립위원회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11일(현지시간) 플러턴시(市)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기념비 준공식을 개최했다.오각형 별 모양으로 만들어진 기념비는 높이 1.5m, 폭 2.5m 크
[런던=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외곽 '추모의 장'(Field of Remembrance)에서 한 관계자가 양귀비가 그려진 추모 십자가들을 설치하고 있다. '추모의 장'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인 11일 오전부터 8일간 영국 전몰 장병을 추모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신들이 개발한 실험용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5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알약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머크는 지난달 임상시험 결과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추는 효
미국 75만명으로 세계 1위1950년 후 전쟁 사망자보다 多심장병·뇌졸중 이어 사망원인 최근 러시아 등 유럽서 폭증부국은 부스터샷 접종하는데13억 아프리카선 접종률 5%문 여는 지구촌… 中 전략유지[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염병 기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전합니다. 자신을 잘 살피고 강해집시다.”장리파는 중국의 핵무기 프로그램에서 일했던 군 베테랑이었다. 그는 77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작년 2월 1일 사망했다. 당시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라고 불리던 질병에 사망한 304명 중 한 명이었다.10일 뒤인 2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대만이 실질적으로 지배 중인 영유권 분쟁섬 주둔 병력에 대해 “사수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결사항전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2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지난 28일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보고에서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 주둔 장병들에게 “섬과 운명을 함께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프라탄스 군도는 남중국해 북부에 있는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만 가오슝시 관할에 속해있다. 중국도 이
“미군 생각보단 많지 않아”韓·日에 “민주국 힘 모아야”中, 군용기로 대만 영공 압박WSJ, 대만군 역량 의문 제기“軍 기강해이·사기저하 심각”[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을 두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국으로부터의 위협이 매일 커지고 있으며, 대만 영토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차이 총통은 27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대만 방어를 도울 것으로 정말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중국 본토와 대만은 1949년 국·공(국민당·공산당) 내전에서 패한 국민
中 군용기 39대 대만 ADIZ 진입… 中관영지 “대만 문제 해결 주도권은 중국 본토에”중국 군용기 3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대만 전투기가 긴급 대응 출격에 나서는 등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이 지난 1일 자국의 건국 기념일과 대만의 건국 기념일인 10일 국경일(쌍십절)을 앞두고 독립 성향의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정부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젠(殲·J)-16 전
오스틴 국방장관, 지난달 모든 군인에 백신 접종 의무화의료·종교·행정상 타당한 면제 요청은 수용미국 육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간부들을 상대로 정직 또는 강제 전역 등의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육군은 전날 성명에서 “백신 거부 군인들은 먼저 상관과 의료진 상담을 받게 되지만, 타당한 면제 사유가 없는 지속적인 지시 불이행은 정직이나 전역 등을 포함한 행정적·비사법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사령관, 부대 주임상사, 선임하사관 등 간부급은
[콜체스터=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멜빌 막사를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에 참가했던 군 장병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영국에 협력한 아프간 협력자 8천 명 이상을 대피시켰으며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24시간 이내 사망도 70여건.."구금된 6천여명 중 82%는 장소조차 몰라"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구금된 뒤 숨진 정치범들이 최소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30일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110여명 중 최소 77명은 체포된 지 24시간 이내에 숨졌으며, 다수는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양곤 파베단 타운십(구)의 NLD 책임자인 킨 마웅 랏(58)은 3월 초 자택에서 군부에 체포
바이든 "카불공항서 숨진 13명의 군인, 타인 생명 구한 영웅들"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자폭테러로 숨진 13명의 미군 유해가 29일(현지시간) 고국에 돌아갔다.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성조기로 덮인 유해함이 하나씩 수송기 C-17에서 내려왔다.지난 26일(현지시간) 카불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해병대 11명, 해군과 육군 각 1명이고, 20∼31세까지의 젊은 장병이다.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