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들 “복지차관 경질 전까지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의료 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을 향해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 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한 1만 3천여명의 전공의들이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1325명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며 이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에 취소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은 제22대 총선 전날인 지난 9일부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의과 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칙에 따른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지난해 전체 의대 재학생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2∼13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교, 38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442건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55.6%에 달한다.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만 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박 비대위원장은 기사 내용 일부 중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 3349명으로 전주(4월 1일~5일) 대비 3.7% 줄었고,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1.5%, 전체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2%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안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에 대해 진료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30대 10명 중 7명은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8월 만 20~39세 남성 600명과 여성 552명 등 총 1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30의 노후소득보징 인식과 지원수요’에 따르면 응답자의 75.6%가 ‘국민연금제도를 불신한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제도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만 35~39세가 79.7%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만 30~34세(77.9%), 만 25~29세(75.8%), 만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대규모 사직이 예상된다며 정부가 신속히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의비는 12일 16개 의대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4월 25일은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지 1달이 되는 날이다. 민법은 고용기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에 대한 의정갈등이 지속된 가운데 4.10 총선에서 패한 여당·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사들이 정부에 ‘대화의 장’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의정갈등 해결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을 모은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오는 25일 의대교수들의 대규모 사직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대화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온라인 총회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이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두고 “착취사슬 관리자, 문제 당사자”라며 비판했다. 지나치에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밤 SNS를 통해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주요 골자는 ‘전공의 의존도가 지나친 수련병원의 구조 개선 촉구’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밝혔다.12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
(서울=연합뉴스) 이성규 신임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서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4.1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가운데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12일 오후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의협 비대위는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브리핑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참패 원인 중 하나로 2천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의협 비대위는 애초 총선 후 이번 주 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김희재가 선한스타 및 워크 지난달 상금 78만원을 소아암,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희재가 선한스타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누적 3726만원이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가수 김희재의 이름으로 지원될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성인 100명 중 3명은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하고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가동하는 등 마약류 예방‧재활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만19~59세) 3천명과 청소년(만14~18세) 2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마초·코카인·케타민·마약성 진통제 등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성인은 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비대위)가 이번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오는 12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내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애초 총선 후 이번 주내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함께 합동 기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4배 결핵이 더 발생하고, 치료할 경우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검진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중요성을 11일 강조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도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치료할 때는 위험과 이득을 고려해 결정하고 철저히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결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계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간의 내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분위기다. 총선 직후로 예고됐던 의협 중심으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이 한목소리를 내겠다던 계획도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의협 비대위는 10일 낸 입장문을 통해 “현 의협 비대위가 마치 5월이 되기 전에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