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지도 근 500여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달 29일에는 제489주년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아 서울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에서 기념예배도 드렸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종교개혁가로 알려진 마르틴 루터는 진리에 대한 열정이 희미해지고 복음에 대한 나태함이 점증하던 세계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가 오직 믿음만으로, 은총만으로, 성서만으로 라는 3가지 기치를 내걸고 동료들과 연합해 투쟁을 일으키기도 하였다.당시 유럽은 정치적으로 단일국가체제가 무너지면서 민족주의가 일어나 지역 분할을 가속하였고
얍복강가의 야곱.. 얍복나루의 의미에는 투쟁이라는 뜻도 있지만 (하나님과 겨룬 야곱!) ' 비우다 ' 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도 제대로 변하지 않던 야곱이, 그가 붙잡았던 것을 그렇게 비워내는 과정을 통해서야 비로소 태도와 자세가 바뀌고.. 그의 열 두 아들이 모두 이스라엘의 지파가 되는 역사와.. ' 아브라함, 이삭보다 나의 복이 더 크다' 라는 고백을 품은 이로 살아갈 수 있었지요. 신앙은 비워냄의 싸움입니다. 붙잡은 것을 놓아가는 삶... 하나님만을 채우는 삶이되길 소망합니다.[사진/글. 이 영, 샘물교회,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극동방송의 ‘성가대합창제’는 1976년 초연을 시작, 올해까지 290여 교회가 참가했으며 총 37회 공연을 통해 연인원 25,000명의 출연자와 약 20만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또한 ‘성가대합창제’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그 동안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회음악의 방향을 제시하고, 바른 예배음악 문화를 선도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성가제로 자리매김 했다. 창사 50주년을 맞은 극동방송(사장 김장환)은 지난 10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00여명을 초청하여 은
기독교인들에게 ‘대형교회’라는 말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평준화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될 만큼 주위를 둘러보면 큰 교회들이 수두룩하다. 종교개혁 489주년을 맞고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교회가 대형화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교회가 큰 만큼 큰 일을 하는 소식이 들리기를 바라는 요즘, 작지만 큰 교회들이 사회 이 곳 저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 이 같은 우려를 기대로 바꿔가고 있다.아직도 ‘큰 교회’라는 말에 커다란 건물을 떠올리고 있다면 이제는 그 생각을 바꿔야 할
작년엔 김장 담그기로 소외계층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데 이어 올해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 비용 마련을 위해 복지 직원들이 직접 뛰어들었다. 저소득층도 아니지만 그 기준에 하나라도 못 미치면 방치되어 온 소외계층을 찾아 나선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틀간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은 기관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추운 겨울날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하는 독거어르신 가정에 보일러 설치 및 교체와 연탄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된 행사다. 발 벗고 나선 직원들은 의류ㆍ먹거리 판매, 인절미 떡매치기를 준비했고, 국화도 가지런히
“성경에서 모세가 홍해를 가른 역사와 같은 기적이 나와 같은 평범한 목회자에게도 일어났습니다.” 농어촌ㆍ도시 개척 및 미자립교회 목회자 대상으로 열린 ‘제1회 목회자 Festival’에서 주강사로 나선 이영환(한밭제일장로교회) 목사가 하나님의 극적인 은혜를 체험하여 자신이 바뀌고 교회가 성장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교회성장연구소(소장 홍영기 목사)와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이영환 목사)가 공동 주최로 10월30일부터 31일, 양 이틀간 한반제일장로교회에서 5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모인 제27회 총회 회원들은 현 시국이 휴전 이후 가장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이라는 것과 사회적 갈등과 불안이 팽배해 있음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분명히 인식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회개한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였던 감리교 신앙 선배들의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 받고자 한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 그리고 이 사회를 향하여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천명하고자 한다.1. 북핵문제에 대하여 한반도에 있어서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은 있어서는
성결교단의 지난 100년 보다 다가올 100년이 더욱 중요하며 100만 성도를 하나님께 드리는 목표를 완수하려면 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의 역할이 밑거름이 돼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31일 성결신학연구소 주최로 성결대에서 ‘100주년과 예성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추계학술세미나에서 예성 조원집 총회장은 교수, 목회자, 신학생의 공통 목적은 영혼구원이라는 설교 중 나온 말이다.제1패널로 나선 진정진(성결대 구약신학)교수는 ‘구약에 나타난 거룩:레위기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출 19:5~6의 말씀을 인용, 하나님은 택한 백성
아동복지 전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oodneighbors.org)가 성동 지역 빈곤아동을 위한 “좋은 이웃 지역아동센터”를 31일 굿네이버스 정금선 부회장과 성동 지역아동센터 후원사인 현대홈쇼핑의 하병호 전무, 김주환 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굿네이버스는 방과 후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불화 등으로 부모의 적절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빈곤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영양 결핍을 해소하고 생활 지도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빈곤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일탈 등의 행동을 예방
타종교에 비해 기독교가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과거 기독교가 사회복지부문의 80%를 담당하던 것에서 60%로 축소되면서 기독교 성장둔화로 이어졌다는 색다른 발표가 있었다.이런 주장은 지난 31일 성결교 사회복지위원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열린 ‘교회와 사회복지’라는 학술세미나에서 제1주제 강연을 맡은 조승철(성결대)교수의 발표에서 제기됐다.조 교수는 교회가 정부의 발전과정 속에서 사회복지에 일익을 담당했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것과 체계적이지 못했던 것의 연장선 상에 있음을 주장했다.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역할은 가족기능의 강화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웨신대 총장 박찬호 박사)가 신학교육기관으로는 최초로 성서한국에 가입 사회선교운동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웨신대는 성서한국에 가입하는 것을 신학교수 전원 결의했다.성서한국은 지난 19일 타워호텔에서 연석회의 및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웨신대를 참여단체로 받아들일 것을 집행위원 전운찬성으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웨신대는 남오성(역사신학)교수를 집행위원으로 파송해 사회선교와 신학교육 영역에서 성서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웨신대는 이미 교수 개인자격으로 성서한국 복음과 상황 등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웨신대·총장 박찬호 박사)가 국내 신학대 최초로 소그룹사역 정식 학위과정을 2007년 봄 학기 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7일 특별전형 일시를 공고하고, 11월1~16일 까지 원서교부를 받는다. 이 학과는 10년간 ‘건강한 소그룹, 건강한 교회’를 모토로 소그룹 연구와 임상사역에 매진해온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원장 채이석 박사)과 제휴해 개설하게 된 배경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학위 과정은 크게 Th.M과 M.A으로 Th.M은 학사학위소지자와 목회학석사학위 및 동등과정졸업 및 졸업예정
세계화의 기치 속에 이데올로기를 부르짖는 것이 어색한 시대인 오늘,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는 주제로 ‘해방신학’을 논하는 자리가 있었다.발제자인 장윤재 (이화여대 기독교학부)교수는 남미 해방신학이 기독교를 마르크시즘의 하나로 변화시키려는 의도에 불과하다는 우파적 편견과 세계의 혁명적 변화를 위한 실천적 이론이라는 좌파적 의견 둘 다 거부한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일부에서 남미신학자들이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큰 오해이며 서구신학은 무신론자들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지만 남미신학은 예수님의 계명인 가난
깊어가는 가을밤 소명교회(조영호 담임목사)는 지역사회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8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해운대 사랑 콘서트’를 열었다.해운대 대천공원 야외콘서트 홀에서 열린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으로 꾸며졌으며, 테너인 윤정윤 이한성, 전병호씨가 출현했다. 쌀쌀한 가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테너 3인방이 선사하는 클래식 음악을 만끽하고자 공연장으로 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꼬리를 물었다.이들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무대에서 세계3대 테너인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른 오페라 ‘투란도트’중의 N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창조되었다는 기독교 신앙에 따라 예수·여성·민중이라는 기치를 걸고 1986년에 창립된 기독교여민회(회장 박노숙)가 20돌을 맞아 감사예배 및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지난 27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1부 ‘발로 쓴 생명의 역사, 기독여민회’ 출판기념회와 2부 감사예배, 3부 축하문화행사 순으로 치러졌다.기독여민회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출판기념회에서 박노숙(기독여민회)회장은 “기독교계와 여성계에서 많은 격려와 애정어린 비판을 쏟아줬기에 오늘의 기독여민회가 존재할 수 있
성문교회 정영근 목사예수님이 이 시대를 지적하면서 바로 '인자의 때도 노아의 때와 같고, 롯의 때와 같다'고 말했다. 그 말씀은 바로 이 노아 때는 사람들이 구원에 관한 즉 하나님에 관한 일보다도 세상에 더 관심을 가지고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또 집을 짓고 사고 파는데 온 정력을 다 쏟고 살다가 홍수로 다 멸망을 받았다고 주님이 지적했다.롯의 때도 마찬가지.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버리고 방탕하고 타락한 삶을 살았다. 다시 말해서 저들은 물질과 쾌락위주로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에게 선악간에 공의의 심판을 하시는 하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행7:52~53)’ 본문은 초대교회 때 일곱 집사중 하나인 스데반 집사가 유대인들 앞에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성경적인 근거에 의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증거하는 장면이다. 한마디로 말해 너희 조상 유대인들이 시대마다 하나님이 보낸 자를 핍박하고 죽이지 않은 적이 있느냐고 강변하고 있다. 본문을 통해
요즘은 참으로 요지경의 세상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가늠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흔히들 말하는 대로 세상 끝 날의 증세인 혼탁(混濁)하고 혼미(昏迷)하여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이 앞을 제대로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이치 가운데도 안개는 빛이 있기 전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다시 말해 아침 해 즉, 빛이 나타나면 안개는 소리 없이 사라진다. 그렇듯이 일반 세상이든 우리 종교세상이든 마치 빛이 있기 전의 상태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적으로도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
보기만 해도 아찔해 현기증이 나는 아크로바틱과 서커스의 만남, 삼바, 탱고, 플라멩고 등 세계 각국의 댄스, 감미로운 러시아 퓨전 재즈가 서울의 지하철 역사내에서 펼쳐진다.지하철 역사내 문화공연을 기획, 주관하고 있는 (사)서울지하철문화원(원장 김병운 목사)은 서울시,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2006 세계 지하철 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 10월 31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1월 2일부터 12일 까지 펼쳐지는 본 행사는 음악위주의 기존 지하철 공연에서 벗어나 에버랜드와 같은 테마파크나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대중성과 풍부한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그 동안 지구촌에서 펼친 기아대책의 활동과 열매를 돌아보고, 함께 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26일(목) 동숭교회에서 17년간 함께해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CCM콘서트를 진행한다. 꿈이있는 자유, 해오른누리, 이길승, 김도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입장시 물품을 기증받고 그 물품은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다. 또한 11월 2일에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17주년 기념 구호기금마련 ‘뮤지컬 달고나’를 공연한다. 또한 이날, 공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