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정보로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있다.
보건부 “인도발 변이 41건… 해외유입 24건·지역감염 17건”전문가들 “기존 백신의 인도변이 효능 불확실”… 보건부 여행제한 등 제안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집단면역에 다가선 이스라엘이 자국 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B.1.617) 감염에 긴장하고 있다.특히 이스라엘 내 인도발 변이 감염자 중에는 백신 접종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하레츠와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지금까지 총 41건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리처드 퓨지(42)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포르쉐 승용차를 몰고 호주 멜버른 이스턴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질주했다.시속 100km 제한 도로에서 퓨지는 무려 시속 149km로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그는 타액 검사에서 불법 약물인 엑스터시와 대마초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잠깐 소변이 마려워 도로 뒤편 덤불 속으로 간 퓨지는 갑자기 큰 충격음을 듣고 뒤를 돌아봤다.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트럭이 비상 정차로에 있던 단속 경찰과 자신의 포르쉐, 2대의 경찰차와 잇따라 충돌하면서 굉음이 울린 것을 알게 됐다.이로 인해 경찰관 4명이 즉사했고
재력을 앞세운 복잡한 여성 관계로 '돈 후안'으로 불린 일본의 70대 사업가는 20대 부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현지 수사기관이 결론을 내렸다.미궁에 빠졌던 부호 노자키 고스케(野崎幸助·향년 만77) 사망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지 주목된다.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경찰본부는 노자키를 살해한 혐의(살인·각성제 단속법 위반)로 노자키의 부인이던 스도 사키(須藤早貴· 만25) 씨를 28일 전격 체포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스도는 2018년 5월 24일 와카야마현 다나베(田辺)시 소재 노자키의 집에서 노자키가 치사
정부 세제 개편안에 항의“중산층 주머니만 턴다”콜롬비아에서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블루라디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보고타를 비롯해 메데인, 칼리, 바랑키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총파업 시위가 펼쳐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 속에서도 수만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이반 두케 정부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다.보고타 의사당 앞 등에선 최루가스를 동원해 진압에 나선 경찰과 돌을 던지며 맞서는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중심부의 관광지 '내셔널몰'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절반 정도씩 돼 보였다.백악관 인근의 내셔널몰은 링컨기념관과 워싱턴기념탑 등 주요 관광지가 너른 잔디밭에 펼쳐져 있는 워싱턴DC의 명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미국 전역 및 전세계에서 모인 관광객으로 그득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비교적 한적한 공원이 됐다.마스크를 쓰고 걷기엔 꽤 더운 날씨였다. 전날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한해 혼잡하지 않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로하니 "핵합의 복원 막으려는 의도…유출 배후 찾아라" 지시이란 내 혁명수비대 영향력이 과하다고 언급한 외무장관의 비공개 인터뷰가 언론을 통해 유출해 논란이 되자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진화에 나섰다.28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각료 회의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녹취 유출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막으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을 인용해 자리프 장관이 혁명수비대를 비판하는 비공개 인터뷰가 유출됐다고 보도
(광주=연합뉴스) 28일 오후 광주 시립미술관 지하 수장고 해포장실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기증한 미술 작품이 펼쳐져 있다. 이 회장의 유족들은 광주전남 지역에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작가 5명의 작품 30점을 이 곳에 기증했다.
(대구=연합뉴스)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팔거산성에서 화랑문화재연구원 관계자들이 시기적으로 7세기 초반 신라시대의 목간(木簡·종이가 발명되기 전 전해야 할 글을 나무 또는 대나무 조각에 적은 것)이 출토된 현장을 살피고 있다.
미국에서 생일잔치를 하던 세살배기 아이가 총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BS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사는 일라이자 러프랜스(3)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네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파티를 하다가 유탄에 맞아 숨졌다.러프랜스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찰은 사건 당시 러프랜스가 현관문 앞에 서 있었으며, 가족은 집 앞마당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탄피 60여개를 회수했다면서 "반자동 소총 등으로 무장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260㎞ 떨어진 서부자바주 타식말라야군 까랑러식의 '말라야 파크'.올해 3월 임시로 개장했고, 다음 달 최대 명절 르바란에 그랜드 오픈한다는 이곳에 한옥마을과 한국정원, K팝 거리로 구성된 '제주공원'이 조성돼 연합뉴스 특파원이 취재에 나섰다.지난 27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출발해 반둥까지 2시간은 고속도로, 그 뒤 3시간은 왕복 2차선 도로로 말라야 파크까지 총 5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렸다.꼬불꼬불 수없이 많은 산을 넘으면서 '어떻게 이런 시골에 제주공원을 만들었을까'라는
지구 저궤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시험 재배하던 청경채에 꽃이 피어 벌 대신 그림용 붓으로 인공수분이 이뤄졌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우주비행사들은 이전에도 ISS에서 재배된 적이 있는 '초 난쟁이' 청경채('Extra Dwarf' pak choi)를 지난 2월 초순 채소 실험재배 장치인 '베지'(Veggie)에 심어 64일간 재배했다. 이는 ISS 채소 재배로는 기간이 가장 길었다.청경채는 종자 번식을 위해 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자가 수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한 끝에 완벽한 수분을 위해 그림 붓을
호주에서 경찰견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후 가정집에 입양된 반려견이 전직을 속이지 못하고 '코카인(마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귀를 쫑긋 세우는 영상이 널리 퍼지며 화제다.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NYP)와 뉴스위크에 따르면 독일산 셰퍼드로 호주 경찰에서 마약 탐지업무를 맡다 나이가 많아 은퇴한 후 퀸즐랜드주에 사는 데이비 러더퍼드에게 입양된 반려견 단테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스타덤에 올랐다.틱톡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면 가만히 창밖을 응시하고 있던 단테는 주인인 러더퍼드가 옆에서 "빵, 우유, 파스타, 달
(서울=연합뉴스) 정진석 추기경이 선종한지 하루가 지난 28일 새벽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선종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35세 이하 청년층에 100달러를 주기로 했다.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전날 회견을 통해 백신을 맞는 16∼35세 주민에게 100달러를 준다며 이미 맞은 이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밝혔다.웨스트버지니아에는 해당 연령층이 38만명 정도 있으며 재원은 작년 3월 의회를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서명했던 2조2천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법으로 마련된다.저스티스 주지사는 해당 법
잦은 테러에 시달리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스페인 국적 언론인 2명이 피살됐다고 스페인 외교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아란차 곤잘레스 라야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부르키나파소에 머물고 있던 두 사람이 40여명과 함께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고 말했다.이들이 납치된 지역은 테러리스트, 노상강도,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위험한 지역이라고 곤잘레스 라야 장관은 설명했다.두 사람과 함께 있던 아일랜드 국적 1명도 실종됐다.아일랜드 정부는 "보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27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될 것에 대비해 취재진이 전북 전주교도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과거 수십 년간 버려진 산업폐기물인 듯…최대 700t 폐기 추정미국 서부 해안에서 기업들이 폐기한 독성물질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통 수만 개가 발견됐다.26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해안과 산타 카탈리나섬 사이 해저 구역의 이미지를 촬영했다.연구진은 3만6천에이커(약 146㎢)가 넘는 구역을 촬영한 이미지에서 액체를 담은 통으로 보이는 물체 2만7천325개를 식별했다.연구진은 그동안 이 구역 침전물과 해양 동물 등에서 과거 살충제 등으로 쓰이던
신규 사망자 380명으로 최다… 화장장 밤낮으로 가동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당국이 시내 여러 공간을 화장장으로 급히 개조하고 나섰다.2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기존 대형 노천 화장장 인근 주차장, 공원, 공터 등 곳곳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 설치 중이다.뉴델리 동쪽 야무나강변 사라이 칼레 칸 화장장 인근에서는 녹지 등에 100여 개의 화장단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다. 가지푸르 화장장 측도 인근 주차장에 화장단 20개
(서울=연합뉴스) 조계사 지현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부처님오신날을 20여 일 앞둔 27일 밤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 다정한 마음나눔 연등행렬’에서 연등을 들고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