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사솔(Sasol)의 화학부문인 사솔케미칼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추진한다.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사솔케미칼과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국내 최초의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을 대산에 건설 중인 롯데케미칼은 사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기간에 급성장 중에 있는 미국과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모색한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솔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박 12일의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삼성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술’과 ‘인재’를 강조한 이 부회장의 구상에 공감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회장과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사장단 회의는 이날 아침부터 8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
한전, 전분기比 ㎾h당 3원↑요구秋 “한전 전기요금 인상안 미흡”내달 전기·가스비 동시 인상가능[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을 전격 연기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0일 한국전력(한전)에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했다.산업부 관계자는 “한전이 자구 노력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되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만약 인상해야 한다면 인상 폭을 어떻게 할지 다각도로 보고 있고, 이번 주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당초 산업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2050 탄소중립(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수소 생산에 나선다. LG화학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t(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화학은 대산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장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수소로 바꿔 열분해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통한 ‘SK 경영시스템 2.0’ 구축 주문조 의장 “과거 안주 말고 지속 성장”… 중단없는 신사업 발굴CEO들, 엄중한 경제 상황 인식… 새 경영시스템·넷제로 논의[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이재용 부회장, 11박12일 출장 마치고 귀국네덜란드·독일 등 주요 관계자와 사업논의“ASML·imec 반도체 차차세대 기술도 느껴”[천지일보 김포=김정필 기자]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 열심히 하겠다.”11박 12일의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장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 부회장은 “몸은 피곤했지만 (출장이) 좋았다”며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유럽에서 연구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한국조선해양, 중소협력업체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핵심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한화파워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친환경 LNG 운반선 BOG 압축기인 4단 LD(Low Duty) 압축기의 극저온(영하 120도) 실증 시험을 완료해 LNG 운반선의 핵심 장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국내 최초로 성공 사례로, 설계검증 및 실증시험은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50:50 지분으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TFT장과 도레이 요시무라 이쿠오(Yoshimura Ikuo) 헝가리 법인장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지자체, 중소기업과 손잡고 PVC(폴리염화비닐) 폐벽지(실크벽지)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LG화학은 17일 화성시, ㈜성지와 함께 PVC 폐벽지의 분리배출, 수거,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날 경기도 화성시 환경사업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민철 화성시 환경사업소장, LG화학 황영신 PVC/가소제 사업부장, 문종경 ㈜성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통상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지는 PVC 폐벽지가 재활용 될 수 있는 새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1~22일 파리서 열리는 BIE 총회 참가... 한덕수 총리와 부산유치 총력[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유치활동을 본격화한다. 최 회장의 민간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외교 무대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한다.이번 PT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대면 경쟁 PT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한자리에 모여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등에 대응한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 등 이른바 ‘BBC 산업’에 대한 투자계획 등도 함께 논의한다.1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상반기 최대 전략회의인 ‘2022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 SK 확대경영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연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경유 가격이 L(리터)당 2100원을 돌파했다.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4.63원 오른 L당 2100.73원을 나타냈다.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3.63원 오른 2095.83원이었다. 휘발유 가격도 L당 21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가격 신기록이 날마다 경신되고 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2064.59원을 기록했다. 2062.55원(2012년 4월 18일)이었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계가 16일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등 민간 중심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 정부가 향후 5년간 ‘민간 주도’의 원칙에 따라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활력 제고와 산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쏟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대한상의는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5대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저성장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고물가와
정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벤처기업 스톡옵션 비과세한도 2억으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이 민간 중심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 중소기업의 ‘성장’ 보다는 ‘생존’에 무게를 두고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자생적 성장·혁신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한다.정부는 전 부처의 중소기업 재정지원 사업과 정책금융을 혁신성·성장성 관점에서 평가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순환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수에즈 사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맥스 펠레그리니 수에즈 부사장), 대니얼 솔로미타 루프 CEO
인등산에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개관[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출발점이 된 충북 충주 인등산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넷제로(Net Zero)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SK그룹은 2030년까지 자사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인등산에 최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SK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 경영을 조기에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2030년 기준 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럽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총리, ASML에 이어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을 방문했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imec을 방문해 루크 반 덴 호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부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과 인공지능(AI), 바이오·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imec는 1984년 벨기에와 프랑스, 네덜란드 3국이 공동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업인 사면 관련 설문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과반수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사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2%가 기업인 사면에 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인 사면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국민은 37.2%였다.기업인 사면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53.1%,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33.4%였다. 전경련은 “우리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기업인 사면이 경제
ASML 경영진 미팅… ‘EUV’ 장비 수급 방안 논의6년만에 뤼터 총리 만남… 글로벌 네트워크 재확인유럽 최대 규모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도 방문[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럽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초격차’ 확대를 위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확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만났다.이 부회장은 피터 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ASML 경영
두산테스나 사업장 방문… “5년 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 5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그룹이 15일 향후 5년간 반도체 사업에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두산테스나를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전날(14일) 경기도 서안성의 두산테스나 사업장을 방문해 이종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은 두산테스나의 주력 사업인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신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