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전력시장에서 거래된 지난달 전력 도매가격이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두 달 사이 23%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전력거래소 평균 정산단가는 킬로와트시(㎾h)당 145.61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전력 도매시장 가격이 가장 저점을 찍었던 지난 5월(㎾h당 118원) 대비 23.4% 오른 셈이다. 7월 평균 정산단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평균 정산단가’란 전력거래 금액을 전력거래량으로 나눈 값을 뜻한다. 이는 한국전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한국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발표한 ‘LK-99’가 초전도 유사 현상을 보이는 이유를 규명했고,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처는 파스칼 푸팔 박사가 이끄는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에 성공했으며 LK-99 단결정은 초전도체가 아니라 오히려 절연체임을 밝혀냈다고 전했다.연구팀은 지난 14일 공개한 이 연구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휴넷이 17일 ChatGPT 등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직장인 응답이 83.3%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휴넷이 직장인 7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hat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긍정 응답은 이같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필요하다(47.8%)’ ‘매우 필요하다(35.5%)’ ‘보통이다(10.2%)’ ‘모르겠다(3.6%)’ ‘필요하지 않다(2.6%)’ ‘전혀 필요하지 않다(0.3%)’ 순이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김현진 기자] 지난해 노동을 대가로 가계에 돌아가는 몫은 증가했지만 기업의 몫은 감소하면서 노동소득분배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생산성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선 최하위(37개국 중 3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피용자보수는 1029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82조 8천억원) 대비 4.77%(46조 9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잉여는 434조 7천억원을 기록해 2021년(449조 2천억원) 대비 3.23%(14조 5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을 지나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 제하 보도를 통해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18일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 측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오늘(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다만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회의가 파행할 가능성도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행안위 전체회의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한다. 이 장관의 출석은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이후 처음이다. 여야는 잼버리 대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장관을 상대로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다
[속보] 북한, 월북 미군병사 첫 언급 “망명의사 밝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수요일인 16일은 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체감온도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다만 경기 북동부 지역을 비롯해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제주도에서 5~20㎜로 예상된다. 전남 동부와 전북 동부에선 5~40㎜의 비가 내리겠다.대구와 경북, 경남 서부 등 경상권 지역에선 17일 새벽까지 5~40㎜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 서부 내륙 지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 4대 기업의 2분기 실적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적 부진 사태가 장기화하는 게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 경기 침체로 글로벌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 있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예상보다 나타나지 않으면서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석유화학업계의 실적을 가르는 핵심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제품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뺀 금액)’가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 석화업체들의 고심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의 경우 연결기준 올 2분기 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인해 12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집계된 관련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로이터, AP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대와 탐지견이 투입된 데 따라 오후 9시 기준 집계된 사망자가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0년 6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하와이 힐로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앙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마우이 카운티는 이 지역에서 건물 1000채가 불타고 이재민 수천명이 나오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12일 남미 순방의 경유지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라이 부총통은 오는 15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6박7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파라과이는 남미 국가 중 대만의 마지막 남은 수교국이다.라이 부총통은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주진보당 소속으로 입후보할 예정으로, 이번 남미 순방 일정의 경유지인 미국을 방문해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대만 총통부 등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12~13일(현지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기간 외국 대사들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한 총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님의 명에 따라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지휘하는 짬짬이 다른 참가국보다 일찍 숙영지를 떠났거나 우리 정부가 마련한 숙소 대신 다른 곳을 선택한 국가의 대사님들께 모두 전화를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새만금 숙영지에서 철수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개러스 위어 주한 영국 대사 대리를 통해 자신들도 꼭 폐영식과 K팝 콘서트에 참석하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요일인 13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동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33도까지 체감온도가 오를 전망이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은 전국에서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저녁에는 강원 중부와 남부 지역 산지, 충청 남부 내륙, 전북 동부,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경남 내륙, 제주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21도에서 25도 사이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높으면서 동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2일간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속속 귀국길에 올랐다.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 남아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 또는 관광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끝까지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12일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여성가족부(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폐영식과 K-POP 공연을 끝으로 약 2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했다. 12일에는 1만여명 이상 귀국길에 올랐다.이날 인천공항에는 각국으로 떠나는 대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원 삼척의 한 해수욕장에서 부자(父子)가 바다에 빠져 구조됐으나 아버지는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동해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낮 12시 53분께 삼척의 한 간이해수욕장에서 40대 A씨와 그의 10대 아들인 B군이 물에 빠진 것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아들은 살았으나 의식이 없이 구조된 A씨는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전에서 전기차를 훔쳐 타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청소년들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전기차를 훔쳐 타다가 사고를 낸 A(12)군을 붙잡았다. 차에 함께 탔던 중학생 3명은 추적 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훔친 전기차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유성구 외삼동 한 주유소 앞 가격표 간판을 들이받았다.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절도 및 무면허운전이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유성구 주거지 인근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의 문이 열려진 것을 보고 차량 안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부모들의 말을 인용해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다. 매일 더 나아졌다”고 보도했다.포브스는 이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지켜낸 사람과 조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이같이 전했다.포브스는 “4만 3천명의 대원들이 경험한 새만금 현장과 조직위는 스카우트 모토인 ‘준비하라’와는 전혀 달랐다”고 지적하면서도 “수많은 기관이 나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상황을 나아지게 했다”고 평가했다.포브스는 영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공사를 지연시키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건설업체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노조 간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통합연대건설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남부지부장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 광주 등 지역의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해 건설업체 24곳으로부터 약 1억 5천만원을 갈취한 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김은형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4명은 이날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퍼포먼스를 하던 중 현수막을 걸기 위해 동상 위로 올라가려다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의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전기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는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1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에어컨 개발자들은 ‘에어컨 이용 꿀팁’으로 “90분 이상 외출을 하게 되면 (에어컨을) 끄고, 90분 이하로 집을 비운다면 그대로 켜 두는 게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에서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켰을 때와 에어컨을 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