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서 10년간 10억 원이 넘는 현금, 법인카드 등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9일 오전 소환했다. 신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변호사와 함께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나와 ‘이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게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여기에 출입해 취재를 했었는데 조사를 받을 줄 몰랐다”고 답한 뒤 12층 조사실로 향했다. 신 전 차관은 출석 2시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로서는
이국철 폭로의혹 수사 급물살 탈 듯 법인카드 내역ㆍ대가성 입증 주력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서 10년간 10억원이 넘는 현금, 법인카드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9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신 전 차관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며, 신 전 차관은 이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 회장의 폭로 의혹과 관련,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신 전 차관을 전격 소환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
국경절 연휴 다녀간 관광객 7만명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중국 국경절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대비 20%가량 늘어나 중국 관광객들의 더욱 높아진 영향력에 이목이 쏠렸다.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하는 중국인 1600만 명의 인구 중 10%가 국내를 찾는다는 한국관광공사의 수치와 이번 국경절에 찾은 7만명이라는 대규모 관광객을 눈으로 보고 한국인의 의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곽상섭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차장은 이번 국경절 기간 7만 명의 관광객이 유치된 것은 정책‧마케팅 효과라고 분석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최근 1만 명이 넘는 중국 바오젠그룹 인센티브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객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매출이 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인이 올린 매출이 전체의 71.4%인 1천 만 달러로 집계돼 중국인 매출의 작년 동기 대비 신장률이 77.6%에 달했다. 또한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중국인 부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추석 폭우로 물에 잠겼던 광화문 사거리가 또 침수됐다.이틀째 폭우가 이어진 27일 오전 10시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세종로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은 미처 빠지지 못한 물이 발목 높이 이상으로 고여 있는 상태다.도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 도로는 5개 차선 중 2개 차선만 소통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적선동 현대빌딩 인근과 내자동 등 정부청사 인근 일부 이면도로도 화단의 토사가 넘치는 등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종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슬럿워크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슬럿워크란 올해 초 캐나다에서 한 경찰관이 강연 도중 ‘여성이 성범죄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옷을 야하게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여성들이 항의하고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행진하는 시위를 말한다. 시위는 4월 캐나다에서 시작된 뒤 세계 곳곳으로 퍼져 한국에도 16일 서울 도심에서 한국판 슬럿워크가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한 여성이 트위터에 슬럿워크 시위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이날 처음 열렸고, 슬럿워크 참가자들은 고려대에 먼저 모여 최근 발생한 의대생 성폭행 사건
경찰, 청계광장 집회 허용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지난 10일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데 이어 17일에도 대규모 집회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집회를 주최하는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는 이날 집회에 대학생과 시민, 정치권 인사 등 5000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불법집회로 교통 혼잡과 시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청계광장 집회를 불허하고 동화면세점 앞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등 5곳만 내줬으나 이날은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도록 허가했다. 앞서 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성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이 10일 대규모 ‘반값 등록금’ 촉구집회를 여는 것에 대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9일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최근 대학생 단체의 계속되는 불법집회로 도심지 교통체증이 유발돼 불편이 가중되고 시민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그간 경찰은 학생 신분을 고려해 불법행위 자제를 계속 설득했으나 야간 도로점거와 거리시위 등 불법행위가 반복됐다”며 “계속 야간에 공공질서를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서울 종로경찰서는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73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등인 이들 학생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단체 소속 대학생 300여명은 미리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광화문광장에 모여 "반값 등록금 이행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이들 중 150여명은 경찰의
[천지일보=최배교 기자]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내 유명백화점 및 명품 매장에서 3000만 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A씨(28)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공범 B씨(28, 여) 등 3명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신용카드 20장을 말레이시아에서 위조한 뒤 지난 21일 입국해 서울의 유명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등에서 고가의 시계를 비롯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외국인전용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