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소음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5일 대학로 인근에서 경찰 추산 약 1만 2000명 규모로 ‘민주노총 3.25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의 대일 외교와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편 등을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로에서 종각, 을지로입구역 등을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이후 서울광장 인근에서 목에 건 호루라기와 비상 사이렌, 차량 경적을 10여초간 두 번씩 울리기도 했다.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노동계와 보수·진보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25일 광화문·종로 등 서울 도심에 예고된 가운데 교통 혼잡이 전망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학로 인근에서 ‘민주노총 3.25 투쟁 선포식’을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학로에서 종각, 을지로입구역 등을 거쳐 행진한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예상 1만 3000여명 규모의 인파가 참석한다.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광장에서 약 2만여명 규모로 ‘3.25 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집회는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자들도 일부 합류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 이에 잠깐 수그러들었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엄호하며 ‘대표직 유지’를 주장하고 있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선당후사 정신’을 앞세워 이 대표의 거취 정리를 압박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2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의당이 21일 “국민의힘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50억 클럽’ 특검을 거부하면 국회법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지난달 20일 50억 클럽 뇌물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고, 특검법 처리를 위한 여야 논의와 법사위 처리를 촉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류호정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은 국민적 공분에는 눈을 가리고, 오로지 용산 대통령실에 주파수를 맞춘 국민의힘에 한 달째 가로막혀 있다”며 “체계·자구 심사를 위한 법사위가 어쩌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0일 “정의당도 특검 통한 진상 규명에 진짜 의지를 갖고 있다면 내일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결과 이후 특검 추진을 위한 결단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이 요구한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처리가 합의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더 이상 검찰 수사나 국민의힘 선에서 시간을 끄는 건 사건 무마에 공조하는 꼴이고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라며 “21일 법사위에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8일 ‘50억 클럽 특검’과 ‘도이치모터스 특검’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향해 “이재명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쌍특검은 피의자가 입맛대로 검사를 고르겠다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특별검사는 말 그대로 특별한 경우에 필요하다”며 “툭하면 특별검사를 들고나올 것이면 아예 검찰을 없애고 모든 사건을 특별검사에게 맡기라”고 지적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명분, 민심도 없는 쌍특검을 국민들에게 들이대려면 다음 총선에서 쌍코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8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로 인한 당 내홍과 관련해 “당이 분열 위기에 이르렀다”며 “이재명 대표가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더미래는 이날 ‘당 내 상황 및 향후 진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민주당의 신뢰 회복,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이같이 밝혔다.더미래는 “우린 단합된 힘으로 50억 클럽 특검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중심 정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원내대표가 6일 “‘50억 클럽’ 의혹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를 만나 “50억 클럽은 고위 검사 출신 인사가 다수 연루된 사건”이라며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만 수사에 나섰고 그마저도 부실 수사를 해 무죄로 귀결했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는 특검이 불가피한 이유를 윤석열 검찰이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며 “윤 정부 들어 ‘유검무죄 무검유죄’가 더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50억 클럽’ 특검은 윤석열 검찰의 부실 수사가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당이 발의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놓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이 예상대로 반응했다. 수사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가 수사 검사를 정하게 된다는 억지 주장을 펴면서 특별검사의 추진은 현 검찰의 수사를 방해한다고 비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명백한 뇌물죄임에도 검사 출신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 대한 봐주기 수사, 면죄부용 기소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인 성남FC 후원금 의혹과의 다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소송 해법을 한국이 마련한다면 일본이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만간 한국 정부가 해법을 공식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 외에도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김건희 코바나’ 무혐의 ‘이재명 성남FC’ 구속영장… 무엇이 갈랐나☞(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