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4.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인 성남FC 후원금 의혹과의 다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소송 해법을 한국이 마련한다면 일본이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만간 한국 정부가 해법을 공식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 외에도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김건희 코바나’ 무혐의 ‘이재명 성남FC’ 구속영장… 무엇이 갈랐나☞(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인 성남FC 후원금 의혹과의 다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관련 고발사건 등에 대해 김 여사 등 피고발인들을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등 불기소 처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관련 첫 재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관련 첫 재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3.

◆강제징용 해법 발표 임박했나… 日 ‘과거 담화 계승 표명’ 거론☞

강제징용 배상 소송 해법을 한국이 마련한다면 일본이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만간 한국 정부가 해법을 공식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지원하는 해결책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해결책을 발표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與 전당대회 첫날 투표율 34.72% 역대 최고… 어느 후보 이득일까☞

국민의힘 전당대회 1일차 투표율이 34.72%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투표율인데 이 같은 열기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될지 관심을 모은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5시에 마감된 모바일 투표 첫날 선거인단 83만 7326명 중 29만 707명이 참여해 투표율 34.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제38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여성·사회단체 회원들이 ‘성평등’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제38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여성·사회단체 회원들이 ‘성평등’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4.

◆李 체포동의안 후폭풍 지속… 민주, 지지율 추락·집안싸움 격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후폭풍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 지지율의 20%대 진입과 이탈표를 겨냥한 당원들의 ‘수박깨기’ 퍼포먼스,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의 갈등 등 당내 집안싸움이 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2월 28일∼3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조사,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2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화제성 견인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후 민주당 내 난기류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 “尹정부, 성평등 후퇴해”☞

정의당이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를 발족했다. 윤석열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후퇴했기 때문에 관련 법·제도 보완을 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3.8 여성의 날 기념식 및 성별임금격차제로본부 발족식’에서 “명백히 존재하는 구조적인 성차별을 부정하는 윤 정부 이래 성평등 정책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가격 11개월 연속 하락… 설탕만 나 홀로 상승☞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며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9.8로 전월(130.6) 대비 0.6%p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159.7) 최고치를 찍은 이후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現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 윤경림(現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 임헌문(前 KT Mass총괄, 사장).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現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 윤경림(現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 임헌문(前 KT Mass총괄, 사장). (출처: 연합뉴스)

◆기껏 구현모 쳐냈는데… KT에 ‘자기 사람’ 못 앉히자 불편한 與☞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 가운데서 정치권 인사를 배제한 KT 이사회가 대통령실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이번 인선이 주주총회에서 한번 더 엎어지면 KT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말 정상적으로 이뤄졌어야 할 본사와 계열사 모두 인사 및 조직개편이 현재까지 멈춘 상태다.

◆KT 차기 수장에 쏠린 관심… Who is Next?☞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이 4명으로 추려졌다. 4명 모두 내부 출신 인사로 구현모 KT 대표가 이끌어온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새로운 혜안으로 KT를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대구·경북·전남 등 전국 곳곳 산불 잇따라(종합)☞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최근 며칠 전부터 전국적으로 산불 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먼저 4일 오후 6시 5분경 대구 송현동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4시간 25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2대, 소방차 등 장비 56대, 진화대원 691명을 투입해 오후 10시 30분쯤 주불을 잡았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4일 오후 6시 5분께 발생한 대구시 송현동 일대 앞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불이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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