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한 시민이 제주시 신비의 도로를 걷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26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관광객들이 해맞이를 하고 있다.
(홍천=연합뉴스) 26일 오전 3시께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의 한 50㎡ 규모의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30대 남녀 4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인도에서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인도 곳곳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 등에 대한 힌두교도의 공격이 잦아지는 가운데 공개 행사에서 무슬림을 죽이라는 선동적 발언까지 나왔다.25일 인도 언론과 외신 등을 종합하면 지난 17∼19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에서 열린 종교 행사에서 힌두교 지도자들이 잇따라 도발적 연설을 했다.힌두교 단체 힌두 마하사바의 간부 푸자 샤쿤 판데이는 "우리 중 100명만 전사가 돼 200만명의 무슬림을 죽인다면 인도를 힌두 국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힌두교 단체
인도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70%가량은 무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라제시 부샨 인도 보건부 차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인도 내 183건의 오미크론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183명 가운데 73명의 백신 접종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87명은 2차 이상 백신 주사를 맞은 접종 완료자들이었다.87명 가운데 3명은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았지만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백신 접종 여부가 확인된 110명을 기준으로 따진
미얀마 북부 옥 광산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구조팀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장 구조팀은 전날까지 총 6명의 시신을 발견한 뒤 추가 수색 작업을 중단키로 했다.앞서 지난 22일 새벽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구조팀은 사고 당일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찾은 데 이어 다음날 중국과의 접경 인근 호수에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이어 사흘째 계속된 수색 작업에서 시신 2구를 찾아냈다.구조팀 관계자는 "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우울한 성탄절 연휴를 보내고 있다.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감염자수는 18만 명을 넘었고,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성탄절 기념 예배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됐다.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만6천645명을 기록했다.이는 2주 전과 비교해 55% 증가한 수치다.워싱턴포스트(WP) 집계 기준 하루 평
낙태가 전면 금지된 엘살바도르에서 태아 유산 후 살인 혐의로 복역하던 여성 3명이 석방됐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낙태권 지지단체인 ACDATEE에 따르면 각각 6년, 8년, 13년째 복역 중이던 여성 3명이 전날 특별사면으로 풀려나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다.이들은 임신 중 문제가 생겨 태아를 잃은 후 고의 낙태로 의심받아 살인 혐의를 쓰고 감옥 생활을 해왔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중미 엘살바도르는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거나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인 경우를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낙태를 할 수 없다.낙태 사실이
한 미국 남성이 이스테이트 세일(사망자의 소유물 처분 판매)에서 30달러(약 3만6천원)에 건진 낡은 스케치가 르네상스 시대 명화로 인정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2016년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의 한 이스테이트 세일장에 들러 모조 보석 목걸이를 1달러에,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가 그려진 작은 그림 한 점을 30달러에 각각 구매했다.집에 보관해놓고 이따금 지인들에게 보여주던 이 그림을 희귀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던 친구 브레이너드 필립슨이 눈여겨봤다.그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의 비행편 취소가 잇따르며 여행객들이 큰 혼란에 빠지는 등 '항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미국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부터 성탄절 당일까지 전 세계에서 3천500여 편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맞아 항공기 이용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사 직원들이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하면서 인력난이 심화한 탓이다
미국의 한 자선단체가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23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비영리단체 '빈 양말 펀드' 소유의 창고 외벽에 큰 구멍이 뚫렸다.이 단체에 따르면 절도범은 밤새 대형 망치로 창고 외벽을 부순 후 액수 미상의 선물을 가져갔다. 670여평 규모의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이 선물은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었다.이 단체의 소장 만다 헌트는 "아무래도 지난해 수준으로 선물을 나
오미크론 우세종 된 미국, 델타 최다치 넘어영국·프랑스·호주 등도 일일 최다 확진 기록꼭 한 달 전 존재가 드러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다.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미국은 물론이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 비율이 높아지는 유럽 각지에서 기록적인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이동이 잦아지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이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올들어 유럽 가스가격 700% 이상 폭등..러시아 공급 축소내년 독일 가스 소비자가격 20%·전기요금 10% 인상 전망세계 최대 가스생산국 러시아의 공급축소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 이상이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운반선에 실린 물량으로는 유럽 최대 가스소비국인 독일의 한 달 가스 소비량의 3분의 1을 메울 수 있다.24일(현지시간) 독일 디벨트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LNG선 최소 10척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고, 20척은 목적지
(고양=연합뉴스)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와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기시다 “스스로 판단…중국 인권존중 보장 중요”… 미국과 발맞추기중국, 절제된 반응… 비난 자제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일본도 사실상 동참을 결정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24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패럴림픽에 “정부 대표단 파견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마쓰노 관방장관은 “국제사회의 불변적 가치인 자유, 기본적 인권의 존중, 법의 지배가 중국에서도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이런 입장을 여러 경
(속초=연합뉴스) 강원 중북부산지와 동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4일 고갯길에 많은 눈이 내리자 미시령동서관통도로에서 야간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눈이 살포시 쌓여있다. [독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22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주 경찰은 몇몇 시민들에게서 돈을 받고 허위로 백신을 놔준 혐의로 현직 간호사를 체포했다.팔레르모의 한 백신접종 센터에서 일하는 이 간호사는 백신 액을 빼낸 빈 주사기 바늘을 팔에 찌르는 수법으로 이들의 백신 접종 기피를 도왔다.이러한 허위 백신 접종은 확인된 것만 10차례 이상이며, 해당 간호사는 그 대가로 회당 최대 400유로(약 54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