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친중국 행보'를 이어가는 인도양 섬나라 소국 몰디브에서 21일(현지시간) 총선이 치러졌다.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총선 투표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낮 12시) 전국 여러 섬에 있는 6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돼 오후 5시 30분께 끝났다.유권자 28만4천여명은 5년 임기의 단원제 의회 의원 93명을 선출한다.이번 총선에는 6개 정당 및 무소속 후보 368명이 출마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30분 뒤 개표에 들어갔다.개표 결과는 이날 늦게나 다음날 새벽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총선일은 당초 3월
(드니프로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올해 말 러시아에 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4.19
(두바이 로이터=연합뉴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2024.04.19
(부산=연합뉴스) 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부산 KCC와 원주 DB의 4차전 경기. KCC 허웅이 득점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4.21
지난해 독일에 역전당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내년에는 인도에도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인도의 GDP는 4조3천398억달러(약 5천985조원)로 일본(4조3천103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원래 지난해 10월 IMF의 전망치로는 2026년에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달 IMF가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서는 역전 시기가 1년 더 앞당겨졌다.엔화 가치 약세에 따라 일본의 달러화 기준 GDP가 상
[서울=뉴시스] 21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 한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뽑게 하겠다는 정부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2024.04.21.
(도쿄 교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2024.4.21
세계 금융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월가)에서 미국 주요 금융회사를 찾아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전날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45번지에 있던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WSJ은 "JP모건의 마지막 철수는 이 오래된 거리와 함께 한 이 회사의 역사에 비춰볼 때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JP모건은 이미 2001년 월가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으로 본사를 옮겼지만, 이번 지점 철수로 월가와의 물리적인 연결고리는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돼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께부터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periodical cicada)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들 매미는 각각 13년 주기(Brood XIX)와 17년 주기(Brood XIII)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무리로, 미국에서 이 두 부류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 처음이다.13과 17
(서울=연합뉴스) 일본 특수촬영물 실사드라마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배우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시다 마유미(핑크 역), 이시와타 야스히로(블루), 우에무라 기하치로(그린), 다루미 도타(레드), 하기와라 사요코(레이 네펠), 고지마 유코(키르트), 나카토 미유키(우르크). 2024.4.20.
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태국 접경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반군과 군사정권 정부군이 전투를 재개해 최대 약 2천명의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다.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 일대에서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 등 반군 간 교전이 벌어졌다.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국경의 한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KNU가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를 피해 약 1천300명∼2천명의 미얀마 피란민이 태국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서남부 접경지 벨고로드를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습해 민간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벨고로드 셰베킨스키 지역에서 거리를 걷던 임부가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임부와 태아 모두 숨졌다.이밖에 3명이 다쳐 치료중이며 주거용 건물 12채와 차량 2대 등이 파손됐다.인근 그라이보론스키에서는 드론이 투하한 폭발물로 민가에 불이 나 두 명이 숨졌다.러시아 국방부는 벨고로드를 비롯해 모스크바, 브랸스크, 쿠르스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 한성대입구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호소하며 다이 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미공군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최대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인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군산기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18일 서해 상공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미 전투기들. 비행편대 왼쪽부터 미국 해병대 F-35B 1기, 미국 공군 F-16 2기, 한국 공군 F-15K 2기, 한국 공군 F-16 2기. 2024.4.19
미국 정보통신(IT) 기업 구글이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 서비스 제공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직원 28명을 해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시내와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에서는 지난 16일 직원들의 연좌농성이 벌어졌다.구글 직원들은 이날 이스라엘 정부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 참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토머스 쿠리언 최고경영자(CEO) 사무실 등을 점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의약품 부족이 2배 이상 악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의료보건 싱크탱크 너필드 트러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제약회사에서 나온 의약품 재고 부족 경고가 1천643건이었다고 집계했다. 이는 브렉시트 전인 2020년 648건의 약 2.5배다.영국은 지난해부터 2형 당뇨, 간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다.일부 의약품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부족하다고 약사들은 경고한다.폴 리스 영국 전국약국협회(NPA)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과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에리카 지소자라는 올해 42세 여성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천 헤알(450만원 상당)을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지소자의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 위에 있었는데,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상태였다고 한다.지소자는 은행 창구에서 로베르투를 향해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듣고 있느냐", "
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호마리우가 58세에 '선수'로 다시 등록했다.호마리우는 1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2부 리그 소속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아메리카 구단도 호마리우의 선수 등록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호마리우는 다음 달 시작하는 주 리그에 선수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호마리우는 1990년대를 풍미한 골잡이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화산 및 지질학적 위험 완화 센터에서 촬영해 공개한 이 사진에서 북술라웨시 시타로에서 본 루앙산이 뜨거운 용암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이날 밤사이 인도네시아 최외곽 지역에서 화산이 여러 차례 폭발해 용암과 연기 기둥이 치솟았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출처: 연합뉴스, AFP)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 "우리는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용됐다"며 승부 조작을 사실상 실토했다.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현지시간)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응낭가트는 4명 가운데 한 명은 완주하지 못했으며, 허제도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