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미국 안에서 반전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바이든 정부는 지지층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컬럼비아 대학 학생들이 대거 체포된 후 아이비리그 학교들에서의 시위 외에도 미시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을 포함한 다른 캠퍼스에서도 반전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보도에 따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밝혔다.노동신문은 한미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지난 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내부 결집을 의도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2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9일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 날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의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탄도미사일을 기준으로 하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촛불행동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참석자들이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2024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다시 주장한 가운데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 일본을 비판했다. 다만 야당은 일본의 태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 외교’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독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검정 통과된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 역사를 축소하거나 흐리는 내용을 포함시키더니, 또다시 노골적인 역사 왜곡을 시도하려는 것
[천지일보=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정부가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국회보고에서 행한 독도영유권 망언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중학교 교과서 왜곡검정에 이어 이날 또다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임에도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배한철 의장은 규탄성명서를 통해 매년 연례적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다음 날인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린 가운데 분쟁 당사국인 이란과 이스라엘 대사가 참석해 설전을 벌였다.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란은 확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미국과의 충돌에 관여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이란은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 도발에 대응한 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이나 이란의 안보와 이익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시작하면 이란은 고유한 권리를 사용해 비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4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린다.CNN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 회의가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안보리는 지난 13일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은 드론(무인기)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동원한 이스라엘 공습을 개시한 바 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 직후 안보리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이란의 공습에 규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격 보복 공격한 가운데, 일본 외무성은 중동 정세 악화에 우려를 표명했다.일본 외무성은 14일 홈페이지 담화를 통해 “현지시각 4월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이란은 이스라엘에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등을 사용한 공격을 실행했다”라며 규탄 메시지를 냈다.외무성은 “이번 공격은 현재의 중동 정세를 다시금 한층 악화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와 함께 이런 긴장 고조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라고 했다.아울러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나라에도 지극히 중요하다”라며 “당사자들에게 사태의 진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