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외 SNS도 모니터링“유포자에 민형사 책임 물을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경선 캠프가 이른바 ‘가짜뉴스’와 허위 온라인 게시물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일부터 ‘가짜뉴스 대책단’을 본격 가동했다.‘더문캠’ 측은 이날 “조기대선이 가시화 되면서 뉴스를 가장해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가장한 가짜뉴스 뿐 아니라 각종 SNS 상의 게시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발견 즉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서청원·최경환·윤상현에 모레 출석 요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1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한구 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병석 전 국회 부의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을 제명하기로 했다. 서청원 의원 등 친박 핵심 3인방에 대해선 모레까지 출석 요구,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3년을 각각 의결했다.윤리위 류여해 대변인은 윤리위가 이날 서울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안을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이한구 전 의원은 당 원내대표 출신으로, 지난 4.13 총선 전 당 공천관리
야당 탄핵 상황서 회의 강행시 여론 악화 부담경제부총리 주재로 특검법·한일군사협정 처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주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21일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불참 결정 사실을 밝혔다. 원래 박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해 피의자 논란이 커지자 국무회의 주재를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
박지원 “정상화 위해 총리 선임 필요성 떠올라”민주 “어불성설”… 정의 “탄핵 먼저 논의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으로 공조하고 있는 야3당이 거국중립내각 총리 인선 문제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이 야당의 퇴진 요구에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야3당이 ‘탄핵 추진’이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서다.박 대통령이 제안했던 국회 합의 추천 총리 인선 문제는 야당이 박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전권 이양 선언을 요구하면서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 퇴진 운동과는 별개로 거국내각 총리
오는 22일 국무회의 주재, 내달 한일중 정상회담도 참석인사권·외치·내치 모든 권한 정상화… 동정 여론 노린 듯민주당 추미애 “대통령 권한 정지시키는 조치 들어갈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민심의 역풍을 뚫고 사실상 국정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야권에선 탄핵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어 정국이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최순실 사태로 국정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박 대통령은 국정 업무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지난 17일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임명한 데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청와대와 새누리가 반발하는 사태 등을 두고 “추미애 대표의 우려 어린 질책에 대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꾸로 발끈하고 역공을 펼치고 있으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했다.이날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집권세력이 이러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적반하장을 벌이고 있으니 계엄령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윤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민심은 하루 빨리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
“더 이상 사회 혼란 부추기는 발언 삼가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계엄령 발동 가능성 언급에 대해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추 대표의 계엄령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가 하기엔 너무나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더 이상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발언은 삼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박사모를 시켜서 물
추미애 “하야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갈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 촛불집회 이후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에 더해 탄핵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국민들의 거듭된 ‘퇴진’ 요구에도 박 대통령이 거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엘시티 엄단’지시와 연이은 차관급 인사 등 국정주도의지를 계속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에서 “하야하라. 하야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갈 것”
“LCT 관련 검은돈 받은 적 없다”유포 계속할 경우 법적대응 예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18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지역구 의원인 하태경도 관련자라는 주장들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연루설을 부인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LCT 사건 관련해 세간에 이영복 회장의 돈을 받지 않은 정치인은 없으며, 있다면 바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 나선 배경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어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부산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LCT) 비리의혹’ 사건 연루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 의원은 “LCT 사건 관련해 세간에 이영복 회장의 돈을 받지 않은 정치인은 없으며, 있다면 바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하태경도 관련자라는 주장들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세간의 소문대로라면 저는 바보다. LCT 관련 검은 돈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朴 정면돌파하려다 뒷문으로 도망치게 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엘시티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지시한 것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수사는 변호인을 통해 온몸으로 막고, 엘시티 게이트만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자기모순과 이중잣대는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야 3당은 어떤 경우에도 청와대의 정면돌파를 용납해선 안 된다. 만약 박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분명히 후면퇴진을 할
청와대 “혼란 막기 위한 것”‘최순실 물타기’ 해석 경계정치권은 ‘문재인 실검’ 논란“루머 배후에 박사모 회원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엘시티(LCT) 게이트’ 의혹 사건 엄정 수사 지시 배경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어제 대통령이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의혹이 제기됐다”며 수사 지시가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한 대응 차원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엘시티 수사 지시가 최순실 게이트 파문의 국면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이날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전날 엘시티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지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반격을 시작해 자신에 대한 수사는 변호인을 통해 온 몸으로 막고 엘시티 게이트만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자기 모순과 이중잣대는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치권 겁박해 국정에 복귀하려는 것이라면 오판”자신감 드러낸 국민의당… 박지원 “낭보다, 그걸 원했다”새누리 ‘긴장감’ “최순실 사태 연계 말라”… 野 공세 견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의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엄정 수사와 연루자 엄단을 지시하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엘시티 의혹사건은 이영복 회장이 사업 인허가 추진 과정에서 500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이고, 행정기관으로부터 특혜성 행정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