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게 소원 빌어 볼까나”… ‘얼씨구 좋다’ 추임새 터져나와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지잉’하고 소리를 내는 징이 다른 국악기의 음과 어울린다. 사물놀이에서 흔히 듣는 징 소리가 아니다. 자고로 징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여러 개의 소리를 하나로 감싸 안아주는데 비나리에

▲ 정명화 예술감독이 2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해로 8회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7월 24일부터 2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대관령국제음악제를 위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7년간 이어진 음악제 시스템을 안정화 시키는

최신앨범 ‘Love will come’ 수록곡… 하모니카ㆍ기타 연주 더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을 사랑하는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국내 전국 8개 도시를 돌며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63)은 고향인 미국 서부 몬태나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선율을 들려주는 자

양방언 바람곶 공명 들소리 토리앙상블 참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통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연주하는 그룹·연주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여우락)’를 열고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그룹·연주가들을 초청해 공

▲ (사진제공: 휘닉스 리조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평창 휘닉스파크 야외무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김장훈 콘서트>가 무료로 펼쳐진다. 7월 6일 남아공 더반 IOC 총회에서 발표되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온 국민의 관심과 염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콘서트이기에 많

▲ 2011 디토 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실내악ㆍ리사이틀, 음악 퍼포먼스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의 젊은 클래식 음악을 선도하는 ‘디토 페스티벌’이 올여름 어김없이 관객을 찾아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디토 페스티벌의 테마는 ‘로맨틱한 프렌치, 프랑스 음악’이다. 드뷔시 라벨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한국관광공사의 수장이 된 이후 연기 분야에 발길을 끊었던 이참 사장이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오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하는 콘서트 에 깜짝 출연한다. 이참 사장은 “한국 음악이 세계적으로 발전하는데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연에

▲ 지난 19일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념 리사이틀을 예술의전당에서 펼쳤다. (사진제공: 크레디아)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리사이틀’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리스트(Liszt Franz)와 함께 순례의 길을 나섰다. 지난 19일 백건우가 리스트

▲ 오는 8월 13일부터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Peace & Piano Festival)’이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8일간 열린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 경기도문화의전당) 선ㆍ후배 소통의 장… 비전공 재능인 발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최초 피아노 페스티벌 ‘피스 앤 피

오는 23일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공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공연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가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5인극 각색… 구전 민요 20여 곡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1981년 전남 무안군에서 1인극으로 시작된 가 초연 30주년을 맞아 현대판으로 새롭게 각색돼 16일부터 오픈런으로 상연되고 있다. 구전 민요인 각설이 타령을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낸

한국 소리 지닌 뮤지컬 배우 대거 출연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가 살아 돌아온다.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18세기 대표 화가 김홍도의 심오한 예술세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화선, 김홍도>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새로 태어난 김홍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김홍도의 그림을 중

오는 26일 올림픽홀서 열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전설의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 선생의 헌정공연이 오는 26일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총 3부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심성락 장사익 주현미 JK김동욱 적우 최백호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모인다. 공연은 (사)한국음악발전소(대표 최백호)가 기부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함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오페라 이 샌드 애니메이션과 만난다. 오페라 이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라보체 프로덕션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가 갖춰야 할 ‘아리아’뿐만 아니라 샌드 애니메이션과 스토리 텔링으로 구성돼 어린이 및 가족 관객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 예술의전당서 열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인 이 오페라로 재탄생된다.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오페라페스티벌에서 오페라 이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서양 오페라 구조의 틀을 빌렸으나 강원도 민요 가락이 물씬 풍긴다.

日 극작가 키쿠야 사카 역할모델 삼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웃음을 위해 권력과 맞선 어느 극작가의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연극 이 오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연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연극은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

극단 작은신화의 연극 은 꿈과 희망이 사그라진 386세대의 이야기다. 무엇이든지 해낼 것 같은 20대에 남루한 30대 후반의 자신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연극의 내용을 보고 있자니, 심기가 불편하다. 너무 리얼하게 현실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은 2011 한국연극평론가협회 베스트(BEST)3 선정작

실제 음식이 등장하는 후각과 시각, 청각이 살아 있는 무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연극은 이른바 ‘386세대’에 관한 작품으로 견고한 제도권 사회의 질서 속에서 젊은 날의 꿈을 잃은 채 점점 마모돼가는 이들의 비루한 오늘을 사실적인 질감으로 그린 작품이다. 초연 당시 2001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BEST3, 20

삶의 박자를 되짚는 고귀한 궁중의 멋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 정기공연 이 6월 5일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개원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정기공연은 매 회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대내외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무용과 발표

“유산 상속의 답은 시 속에 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윤동주 시인의 명품 시 ‘별 헤는 밤’이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극 은 별난 프로젝트가 처음 기획ㆍ제작한 올해의 신작이다. 프로젝트 팀은 “어렵게 느껴지는 한 편의 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별별 이야기를 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