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후보자들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당장 전당대회 날짜가 나오지 않아 바로 당권 경쟁 레이스가 불이 붙진 않겠지만 이들은 보다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밑 경쟁이 시작됐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행보를 비난하고 국감 기간 자신의 방법대로 홍보에 나섰지만 전대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행보를 나타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조차 없다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XX’라는 대통령 비속어가 논란이 됐을 때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야당에 대한 욕설이라고 해명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한)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없다. 그러면서 국회에 와서 의회민주주의·협치·자유 등 입에 발린 얘기를 시정연설이라며 하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무시하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색된 정국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민주당이 다수당 의석을 앞세워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서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떳떳하다면 대장동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회 시정연설 전까지 분명히 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화천대유 토건 비리와 50억 클럽으로 시작한 수사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통령실이 23일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 CI(상징체계)를 공개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형상화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먼저 청사를 봉황이 감싸고 있는데 안정과 조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무실을 형상화해서 용산 시대 개막과 힘찬 도약을 나타내고자 했다”며 “용산 대통령실 건물 정중앙에 ‘영원히 피는 꽃’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통령실 CI 공개… 용산 청사에 봉황·무궁화 배치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통령실, ‘특검 답하라’ 野요구에 “여야가 합의할 사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만하면 됐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기자 일명 ‘개딸(개혁의 딸)’로 지칭되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23일 거세게 항의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당시 당에 쓴 소리를 하던 민주당 소장파 의원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의원의 이 같은 요구는 이 대표의 ‘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미 중인 김승겸 합참의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핵 3축체계’를 운용하는 전력사령부를 찾아 한반도 안보상황과 전략적 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이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과 만나 관련 논의를 한 사실을 전했다. 김 의장의 전략사 방문에는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이 동행했다고도 했다. 한미 두 사령관은 만남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증대, 핵무력 정책 법제화, 전술핵운용부대 훈련 주장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공감하고, 북한의 어떠한 핵위협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 속 최근 괌에 배치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의 한미 연합공중훈련 참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B-1B 랜서 전략폭격기의 괌 배치를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에 2회에 걸쳐 총 4대가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미 전략사령부는 20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B-1B 4대를 전개한 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특별검사)’ 제안에 대해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특검은 국민이 나서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사를 막고 죄를 덮으려는 검은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신의 악수”라고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은 죄를 밝히기 위한 처방이지, 덮기 위한 처방이 아니다”며 “유동규씨는 이 대표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장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50조원+α 규모로 확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지지자 등이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에서 세 번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바세는 토크콘서트에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정당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연사로 나선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은 정당민주주의 회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중받아 공존할 수 있는 정치적인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바세 대표로 있는 신인규 변호사는 ‘국바세 창립 취지와 비전’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석 사무총장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군부독재의 최후는 몰락이었던 걸 기억해야 한다”며 오는 25일 시정연설 전까지 ‘대장동 특검’에 대한 답을 촉구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정권이 검찰 독재와 신(新)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정부의 주요 인사 전원을 대상으로 한 수사와 이재명 대표, 민주당을 겨냥한 있는 대선자금 수사 등 정치검찰의 두 개의 칼날은 야당과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학살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마구잡이 수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62회 산업경쟁력포럼이 지난 19일 개최했다.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대표 김정호) 후원했다. 이날 오전 7시 남산 서울클럽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폴란드발 대규모 방산수출 성과와 국제 방산시장에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국내 방위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전체 사회는 국무총리실 산하 산업연구원 원장직을 역임한 김도훈 서강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장원준 산업연구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3연임 대관식인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22일 폐막한 가운데 이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력 도발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직접 지목하며 비난했던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실시되고 있고 이달말엔 대규모 한미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이를 빌미로 미사일을 쏘거나 포 사격으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미 당국이 7차 핵실험 시기를 중국 당 대회 종료 이후 내달 초 미국 중간선거 전으로 꼽고 있는 만큼, 현재 강대강 대결국면에서 북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21대 국회 종료 때까지 맡을 국회부의장 자리를 두고 당내 최다선(5선)인 김영선, 서병수, 정우택 의원이 경선에 나선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자들은 23일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통상 의장단 선출은 선수와 연장자를 기준으로 해왔고, 추대하는 경우 많았지만, 이번에는 당내 최다선 의원들이 저마다 의지를 표출하면서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3인 주자 중 가장 먼서 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여야가 설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사탕 하나 받은 것이 없다’고 하지만 돈을 만든 자, 돈을 운반한 자, 돈을 전달한 자가 이구동성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혼자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괴기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돈의 흐름이 이 대표의 분신인 김 부원장에게 흘러들어간 경위가 만천하에 알려졌다. 검찰이 이 과정을 증명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욱 전 국방부장관과 김호의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일제히 구속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법원의 판단인 만큼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법원에 대해서도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칠 것이냐”고 힐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법원은 서해 공무원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법원도 정치보복에 가세했다며 멱살잡이라도 할 것이냐”며 “‘한 사람의 생명은 전 우주보다 무겁다’는 말이 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내가 벌 받을 건 받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10원 한 장 받은 게 없다? 내가 검찰에서 다 이야기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폭로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작은 돌 하나 던진 것”이라며 이보다 더 큰, 숨길 수 없는 추가폭로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김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로부터 8억여원에 달하는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2일 새벽 전격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