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22.5.27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한국 국적의 의용군 병사를 재판에 넘길 것이란 보도가 나왔으나 30분 만에 그 용병이 한국으로 도주해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정정했다.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일본 국방장관들이 모여 북한 미사일 경보·탐지·추적 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우크라 친러 반군 “한국인 용병 재판”→“한국으로 도주” 정정☞(원문보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한국 국적의 의용군 병사를 재판에 넘길 것이란 보도가 나왔으나 30분 만에 그 용병이 한국으로 도주해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정정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11일(현지시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나탈리아 니코로노바 외교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운 한국 시민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효순·미선 추모 20주기 집회… “불평등한 한미관계 변해야”☞

40여개의 시민단체가 11일 효순·미선 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 평화대회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는 미국과의 불평등한 동맹이 아닌 미국을 철수시키고 쫓아내야 효순·미선이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같은 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일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효순·미선 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 평화대회’에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효순·미선 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 평화대회’에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미일 국방 “북한 미사일 경보훈련 재개”… 中 ‘견제’도(종합)☞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일본 국방장관들이 모여 북한 미사일 경보·탐지·추적 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3국 국방장관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달성한다는 3국 공동의 노력을 위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미 국방장관 “북핵, 모든 군사능력 활용해 확장 억제”(종합)☞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핵공동대응방안 등 마련을 논의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고 세부 사안은 포괄적인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논의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국방 현안들의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연합뉴스)

◆신규 확진 8442명, 이틀 연속 1만명 아래⋯ 위중증 101명·사망 1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8442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442명 증가해 누적 1821만 807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315명보다 873명 감소해 이틀째 1만명 이하로 집계됐다.

◆김정은 “자위권은 국권 수호 문제”… 전원회의서 ‘강대강’ 원칙 재천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강조했다.

◆올여름 태풍 강력한 놈이 온다는데… 최근 10년간 국내 습격한 태풍들☞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도 태풍의 빈도·강도가 심화할 전망이다. 온난화로 인해 최근 50년간 국내 태풍 빈도수가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2010년부터 우리나라를 내습한 주요 태풍을 정리해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의 위력·규모를 키우는 에너지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태풍.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6.10
태풍.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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