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흔히들 진리를 말한다. 과연 ‘진리’가 뭔지 알고 말하기나 하는 걸까. 이를테면 밭에 콩씨를 심었으면 콩이 열리니 이것이 진리며,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넘어가니 이것이 곧 진리며 만고의 이치다. 이처럼 진리는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고, 나아가 원인 없는 결과는 존재할 수 없다.

세상적 차원뿐만 아니라 종교적 차원에서도 들여다보자.

종교마다 경서가 있고, 자기 종교가 주장하는 경서(약속)가 없다면 애초부터 그 종교는 종교가 아니었다.

어쨌든 경서에 기록된 말씀(약속)을 일컬어 ‘진리’라 한다. 기독교에서도 불교(眞理=金剛)에서도 공히 진리라 한다. 앞서 세상의 진리를 언급했듯이, 진리란 ‘변하지 않는다(불변)’는 절대적 원칙을 지니고 있다.

‘믿음’이라는 게 가변성이 있어 그럴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으니, 이 자체가 또한 이치며 진리다.

따라서 진리란 반드시 시작과 끝이 있어야 하니, 그것은 곧 ‘예언과 성취’다. 예언한 것이 성취된 것이 없다면 이 또한 믿을 수 있는 근거가 없기에 반드시 예언했다면 이루어진 성취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독교 경서에 보면 ‘구약과 신약’이 있으며 이는 약속의 말씀을 일컫는다. 물론 약속은 쌍방이 존재해야 성립되니 약속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선민과의 약속이다.

그런데 이 약속이 성경의 역사를 본 바 지켜지지 않았기에 예수님을 통해 새 언약 곧 다시 약속을 하게 됐으니 오늘날 신앙인들이 반드시 알고 깨달아 지켜야 할 계시록인 것이다.

이렇듯 종교는 진리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진리 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벧후 2:19)”는 말씀이며, 이 역시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니 진리며, 진리기에 기록된 말씀대로 될 것이고 실제 종교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그렇게 돼 왔다.

진리 그 자체인 기독교 성경에 보면, 창조주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그 지은 아담을 동방의 에덴동산에 두고 만물을 그에게 맡기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금지된 선악과를 먹은 후, 도리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만물을 가지고 뱀에게로 가고 말았다. 이것이 지금으로부터 약 육천년 전 동방 에덴동산에서 벌어졌던 대 사건이다.

이로 인해 지구촌은 하나님 대신 뱀(사단, 용, 마귀)이 주관하고 통치하는 적반하장이 되고 말았다. 결국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는 말과 같이, 영생하는 하나님의 세계 곧 진리가 아닌 거짓의 왕 곧 마귀가 주관하는 생로병사의 종이 돼 지금까지 왔음을 지상만민들은 반드시 알고 깨달아야 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과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이 이를 두고 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 대목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뱀이 한 유혹의 말은 곧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며, 지구촌은 지금까지 이 거짓의 영이 주관하는 거짓말로 점철돼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해 거짓의 영(사단, 마귀)이 주관하는 종교세계가 가르쳐온 거짓말 곧 비진리로 이 세상까지 독차지 해왔으니 지구상에 이보다 더 큰 ‘위력’은 없는 것이다.

거짓 종교와 세상이 하나 된 지구촌의 현실을 지금 정확하게 읽고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긴긴 세월 지구촌을 떠나가신 창조주 하나님은 지구촌을 다시 찾기 위해 육천년 만에 한 목자(이긴 자, 천택지인)를 통해 회복의 역사를 펼치고 계시니 지금 이때다.

거짓에 굴복당하고 조롱당하고 핍박당하며 살아온 긴긴 세월을 견뎌 온 것은 바로 오늘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지상만민들은 지금 이때가 어떤 때인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만물의 이치 곧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이치와 같이, 인류문명의 발상지 곧 동방문명(황하, 인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에서부터 그리스 헬라(모든 길은 로마로) 포르투칼 영국(해가 지지 않는 나라), 그리고 청교도들이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을 발견(인디안 등 원주민 살육)해 세운 나라 곧 미국이며 근대와 현대문명의 종주국으로 오늘날까지 군림하며 지구촌을 움직여 온 게 사실이다.

밝힌 바대로 인류사를 통해 가늠이 가능한 것은 시대마다 ‘승자 독식’ 즉,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 돼 살아왔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시대마다 늘 그랬듯이, 승자의 논리 의식 가치관에 적응해야 했으니 어쩌면 그들의 논리와 생각과 의식이 곧 진리 아닌 진리가 돼왔고, 만약 그들의 생각과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지는 것이고 이단아가 돼야 했다.

지금 한창인 우크라 사태 역시 모든 지식과 정보는 미국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미국의 승자 논리로 지구촌 기자들은 받아쓰고 있고 또 그렇게 그것이 진리고 진실인양 세상은 따라가고 믿고 있고 인식돼 가고 있다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섭리에 따라 이제 동쪽에서 힘차게 떠오른 태양은 서쪽으로 와 온 지구촌을 석양빛으로 붉고 화려하게 물들이더니 서서히 태평양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있음을 이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 가장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며 가라앉은 해는 서서히 다시 동방에서 힘차게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육천년 전 그 찬란하고 화려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자 말이다.

이젠 지상 만민들은 거짓의 위력이 아닌 공의와 공도와 공평과 공정과 진실과 사실과 정의만이 위력이 되는 참된 세상을 앞둔 마지막 몸부림임을 생각하고 잠시만 견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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