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이 28.74%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 시간대 투표율(19.66%)보다 9.08%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사전투표에는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1270만 963명이 투표에 참여해 28.7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42.62%로 가장 높았고, 전북도(39.54%)과 광주(37.98%)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28.5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25.69%)와 대구(25.86%)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까지의 투표율은 26.9%로 역대 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이미 1188만 58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21대 총선의 사전 투표율이 26.69%로 최고치였고, 대선으로 좁혀보면 2017년 19대 대선의 사전 투표율 26.06%였는데, 이미 두 기록을 모두 넘어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는 5일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를 위해 오는 9일 본투표 투표시간은 오후 7시 30분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사전투표일 투표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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