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만 3602명 투표 완료
2017년보다 10.87% 높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4일부터 이어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4419만 7692명 중 1632만 360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36.93%로 마감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26.69%를 기록하며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보다 10.24% 높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26.06%)과 비교해도 10.87% 높은 수치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77.2%에 달했다.
이에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지도 모른다는 관심에 쏠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 전북이 48.63%, 광주가 48.27%, 서울이 37.23%, 경기도가 33.65%, 대구가 33.91%, 인천이 34.09% 등이다.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는 지난 4일 오전 6시부터 3552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또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는 마감됐으나 투표 마감 시간 전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사전투표가 길어지면서 집계가 늦어져 오후 10시쯤 최종 투표율이 발표됐다.
사전투표에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오는 9일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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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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