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1632만 3602명 투표 완료

2017년보다 10.87% 높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4일부터 이어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4419만 7692명 중 1632만 360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36.93%로 마감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26.69%를 기록하며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보다 10.24% 높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26.06%)과 비교해도 10.87% 높은 수치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77.2%에 달했다.

이에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지도 모른다는 관심에 쏠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 전북이 48.63%, 광주가 48.27%, 서울이 37.23%, 경기도가 33.65%, 대구가 33.91%, 인천이 34.09% 등이다.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는 지난 4일 오전 6시부터 3552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또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는 마감됐으나 투표 마감 시간 전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사전투표가 길어지면서 집계가 늦어져 오후 10시쯤 최종 투표율이 발표됐다.

사전투표에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오는 9일 투표할 수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이 서울역 외부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이 서울역 외부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