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사망자 96명 치명률 0.3%↓… 사망자 68.7% 미접종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283명으로 2주 전(9~15일)보다 372명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주 확진자는 2주전 대비 372명 증가했고 특히 20대가 7%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고 밝혔다.
20대 주요 집단발생은 주점‧노래연습장 관련 31명, 보컬‧연기학원 등 학원 관련 31명, 실내체육시설에서 12명 등이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사례는 교육시설 15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125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16명,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62명, 직장 관련 50명 순이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35.5%에서 지난주 46.3%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8.3%에서 지난주 5.5%로 감소했다.
그러나 확산세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수는 2주전 0.77에서 지난주 1.0으로 0.23 높아졌다.
지난 주 사망자는 2주 전 대비 7명 증가했으나 치명률은 0.3% 감소했다. 사망자 96명은 60대 이상(60대 12명, 70대 29명, 80대 이상 50명)이 91명 94.8%로 대부분 고령이며, 50대가 3명, 40대 2명이다.
사망자 중 66명 68.7%가 백신 미접종자이고, 고혈압 42명 43.8%, 당뇨 31명 32.3%, 치매15명 15.6% 등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다.
박 통제관은 “설 명절이 다가와 이동량과 접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기적 환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3차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사망률을 낮춰야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미접종자 분들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분들은 서둘러 3차 접종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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