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남해군 상주초등학교에 전학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1.25
지난 24일 남해군 상주초등학교에 전학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1.25

행정·학교·주민 상생 협력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상주초등학교에 전학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돼 24일 준공식이 열렸다.

상주면 상주리에 들어선 공공임대주택은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사라진다’는 위기의식 아래 추진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작은학교 살리기는 남해군과 경남도, 교육청이 일선 학교와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과 학교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공공임대주택은 80㎡ 규모의 주택 5동과 99㎡ 규모의 커뮤니티공간 1동으로 이뤄졌으며 총 16억원의 사업비는가 투입됐다.

남해군은 ‘공공임대주택’ 외에도 별도의 사업비를 마련해 3가구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상주초등학교에는 실내놀이터와 도서관 등 문화예술 교육 공간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사업추진 초기 2021학년도 전교생을 23명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학생 수는 47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아이들이 있어야 마을이 살고 미래가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은 남해군의 보물이기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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