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의 39%를 넘어선 가운데 시민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의 39%를 넘어선 가운데 시민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18세 이상 인구 대비 86.7%
사흘간 이상반응 신고 7182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4%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총 3829만 846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4.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6.7%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75.3%)이 남성(73.8%)보다 높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93.5%로 가장 높은 가운데 50대 92.7%, 70대 92.3%, 80세 이상 81.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84.5%, 18∼29세가 81.1%, 30대가 79.4%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2%다.

일일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이번 주 들어 20만명대∼6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58만 795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098만 1544명(교차 접종 175만 2524명 포함), 모더나 523만 7098명, 얀센 148만 4248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09만 7656명으로 인구의 80.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2%에 달한다.

잔여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자가 558만 5757명, 접종 완료자가 203만 7명이다.

지난 1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36만 5060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는 총 1023명이 접종했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27∼29일 사흘간 총 7182건이다.

사흘간 사망신고는 15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9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1건이 새로 신고 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5만 1919건(사망 누적 83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798만 2054건)의 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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