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자체 의료기관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대상자들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의 종사자 약 4만 5000명이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가 대상이며,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되고, 접종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다.

추진단은 의료기관별로 추가접종 대상자를 사전 조사해 기관별로 백신 배송을 완료했으며,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별 1차, 2차 접종 이력 및 백신 종류를 철저히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김 반장은 당초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이 6만명이라고 발표됐으나, 4만 5000명으로 줄어든 이유에 대해선 “3~4월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치료병원 대상으로 접종 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했다”며 “그 결과 지금 접종 대상으로 취합이 된 대상이 4만 5000여명이다. 실제로는 그 당시에 코로나 치료병원에 종사했다가 그 이후에 다른 기관으로 근무지를 변경하거나 현재 추가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신 분들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대상자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할 계획인데, 그때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예약해 접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김 반장은 돌파감염 비중에서 60~70대 고령층이 늘고 있는데 따른 추가접종을 앞당기는 검토를 하고 있냐는 질의에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6개월을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단 우리나라도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은 현재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고, 각국의 동향이라든지 방역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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