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충남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가 야외활동 시 진드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25일 감염병대응센터에 따르면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는 보통 수풀이 우거진 곳에 존재하다 사람이나 동물이 수풀 속을 지나갈 때 숙주에 붙어 흡혈하는 것이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봄철에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SFTS 환자가 증가한다.특히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염 시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고 발열, 오한, 반점상 발진,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가계부채 역대 최대치, 전세사기 피해 급증 등 도민들의 일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지원이 시급한 지역 경제회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특별지원에 나선다.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기침체의 여파로 위기 상황에 내몰린 도민의 민생을 살리기 위해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김 지사는 “경기침체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민생회복에 초점을 뒀다”며 “민생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민생일보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경남은행 고객은 이달 24일부터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경남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경남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전국에 154개 지점을 운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할 때 임금보다 근무 여건을 더 따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연한 근무조건과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 비임금 만족감 등을 위해 임금의 일정 부분을 포기할 수 있는 근로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근무 여건 지수가 높은 직업에는 법률 및 감사 사무 종사자, 상품기획·홍보 및 조사 전문가, 법률 전문가, 디자이너 등이 포함됐다.한국은행은 23일 ‘BOK 이슈노트-근무 여건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경제 활동인구 조사 임금 근로자 부가조사’에서 직업 선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4~5일 북촌문화센터에서 ‘네버랜드 북촌, 추억을 잇는 한옥 : 북촌도락(北村道樂)’을 주제로 문화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북촌한옥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전시·공연·체험·여행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4일에는 1980년대 추억의 열기를 떠올리는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고(故) 김광석 팬클럽 ‘둥근소리’와의 인연으로 약 20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북촌 멤버들로 구성된 ‘더소심’은 김광석의 음악과 그가 남긴 추억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지난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 발표에 따라 시행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동절기 유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며, 치명률이 낮은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를 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이 종료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농촌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 9천명으로 전년(216만 6천명)에 비해 3.5%(7만 7천명) 감소했다. 5년 전인 2019년(224만 5천명)에 비해서는 15만 4천명 감소했다. 올해를 지나면 농가인구도 200만명선을 지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농가 수는 99만 9천가구로 전년 대비 2.3%(2만 4천가구) 감소했다. 여기에 65세 이상 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도 국민이 금융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은 15일 서울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CCO(최고고객책임자)와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금감원은 작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결핵 이동검진 사업을 확대해 결핵 퇴치에 나선다.·취약계층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가 인천시에 보조금을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다.보건소와 협력해 흉부 엑스레이(X-ray) 장비가 설치된 검진 차량을 이용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 검진하는 사업이다.2022년 결핵환자 신고 현황 연보(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결핵 사망자 수는 1430명으로 코로나를 제외한 법정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이는 면역력이 취약하고 대부분 기저질환을 가지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에서 농촌 복지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답천마을 전통 발효식품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진주시는 지난 13일 일반성면 답천리에서 ‘답천마을 전통 발효식품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준공식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공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 앞서 제7회 답천향우회가 열려 고향을 찾아온 향우들에게 고향의 발전상을 알리고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됐다는 게 진주시 설명이다.전통 발효식품 공장은 ‘2023년 진주시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결과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839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 이후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줄어든 것이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천명)부터 9월(30만 9천명), 10
전국의 1인 세대가 1000만 세대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 1413개로, 올해 3월 처음으로 1천만개를 넘었다. 전체 2400만 2008세대의 41.8%다. 전국의 5세대 중 2세대가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1인 세대는 혼자 살거나 한 가족 구성원만 있는 세대를 가리킨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1인 세대는 주말 부부, 기숙사 거주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통계청 1인 가구 통계보다 나 홀로 가구 실태를 폭넓게 반영한다.‘가구’의 경우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는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범죄당이 많아서 투표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편과 상의도 해봤는데 ‘당신이 판단해서 소신껏 투표하라’고 해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당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시작된 10일 오전 6시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투표소인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희(65, 여)씨는 투표하기 전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지는 투표소인 중림동·청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뱀이 사람을 똘똘 말고, 혀로 날름거리는 모습이 아주 거대한 쥐로도 보이는데 갑자기 ‘에너지도 없고 허접하고 그냥 사기꾼이다’라는 소리가 제 몸속에서 들렸습니다.”GBC인터내셔널(삼익영농조합)과 휴스템코리아에 수천만원을 넣었다가 출금이 막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무속인인 A(60대 초반)씨는 지난해 10월 GBC인터내셔널 사업설명회에서 처음으로 김정준 회장과 강의자 김모씨를 본 날 꿈자리에서 이같이 보였다며 회상했다.그는 “사실 신령님 모시고 가는 길 이외는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벌전(무속신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3일 송산면 삼존리 일대 영농부산물 파쇄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격려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지난 2월부터 화성시 기술보급과, 산림휴양과, 기후환경과 협업해 운영 중인 사업으로, 지원단은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하며 폐기물 불법 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방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특히 산불 발생이 가장 많은 봄철을 맞아 산림 인접지 농가와 고령층 및 여성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가에 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교보생명이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과 수술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교보평생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주계약에서 주요 질병 및 수술·중대한 화상 및 부식·일상생활장해상태와 중증치매까지 23종의 질병·수술을 평생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살아있을 때 보험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사망보장을 없앤 대신 진단보험금을 극대화해 평생 건강보장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또한 가입 시 중복보장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 등 18종의 질병·수술에 대해선 각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증함에 따라 충남 천안시가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1일 시에 따르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제2급 법정 감염병인 성홍열과 동일한 A군 연쇄상구균(GAS)에 감염돼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주요 증상은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나, 중증의 경우 저혈압, 호흡곤란,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고, 비말을 통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 첫날, 1만 9000여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GTX-A 누적 승객은 1만 89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주말 하루 평균 이용객 수요인 1만 6788명보다 2161명 많고 12.9% 높은 규모다. GTX-A는 이날 하루 동안 총 104회 운행됐다.가장 많은 승객이 승하차한 역은 동탄역(승차 8491명, 하차 8539명)이었다. 이어 수서역(승차 7199명·하차 6930명)과 성남역(승차 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돼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금융거래 차단신청을 하면, 은행과 제2금융권의 모든 여신거래가 차단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용정보 제도개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신용정보원,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등이 참석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적으로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재창업자, 청년, 고령자 등에게 도움을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