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13

지역발생 1284명, 해외유입 13명 발생

누적확진 33만 2816명, 사망자 2583명

서울 511명, 경기 359명, 인천 72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97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3만 2816명(해외유입 1만 47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7명 감소하면서 사흘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까지 이어지는 사흘간 한글날 연휴 검사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줄었다가 주 중반부터 급증세로 돌아서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이날 대체 공휴일까지 이어지고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산세가 커질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4일~10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8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1297명 중 1284명은 지역사회에서, 13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9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인천 72명, 광주 13명, 대전 22명, 울산 11명, 세종 3명, 경기 358명, 강원 17명, 충북 60명, 충남 24명, 전북 20명, 전남 11명, 경북 30명, 경남 33명, 제주 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4명이며, 외국인은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11명, 경기 359명, 인천 7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942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2583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314명 증가돼 누적 29만 8022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3만 221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5761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 5783건보다 22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06%(2만 5761명 중 1297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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