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전날 같은 시각보다 387명 많아

수도권 1651명, 비수도권 538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89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38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휴 뒤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2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불어나면서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금요일(9월 17일)의 중간집계치 1643명보다는 546명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51명(75.4%), 비수도권이 538명(24.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89명, 경기 702명, 인천 160명, 대구 116명, 경북 57명, 충북 56명, 충남 49명, 강원 47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전북 41명, 대전 36명, 광주 17명, 전남 14명, 제주 13명, 울산 4명이다. 전국적으로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500명대, 많으면 2700명~28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주요 감염 사례로는 인천 옹진군 여객선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5명, 가족 6명, 지인 4명, 기타 6명이다.

서울 강서구 공공기관과 관련해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경기 이천시 어린이집·유치원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10명과 교사 2명, 원생 1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경기 화성시에선 정수기 제조업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을 기록했다.

대전 동구 유치원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원생 10명(지표포함), 종사자 1명이다. 대구 서구 목욕탕2와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2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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