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중부건어물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상인과 방문객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 수는 907명이고,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는 26명 증가한 224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중부건어물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상인과 방문객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 수는 907명이고,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는 26명 증가한 224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4

전날 같은 시각보다 427명 증가

수도권 1471명, 비수도권 567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확진자가 잇따르며 각종 모임과 요양원, 직장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8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427명 증가한 203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시간보다 945명 증가했는데, 현재 추세라면 화요일 최다 기록(2221명)을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0시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2221명을 넘어서면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도 요일 최다 기록이 경신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71명(72.2%), 비수도권이 567명(27.8%)이고, 시도별로는 서울 578명, 경기 747명, 인천 146명, 대구 102명, 경북 85명, 경남 80명, 충북 71명, 충남 67명, 부산 50명, 대전 24명, 광주 22명, 전북 20명, 강원 18명, 울산 13명, 전남 8명, 제주 5명, 세종 2명 등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 PCR)’ 및 타액을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9.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신속 자가분자진단 유전자증폭(신속 PCR)’ 및 타액을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9.28

집계 마감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해 27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추가 확진자가 678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8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9일 0시를 기준으로 85일째가 된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70명→2383명→2289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각종 모임과 요양원,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서울 강서구 지인모임 관련 누적 16명 ▲경기 동두천 소재 요양원 15명 ▲남양주 요양원 14명 ▲서울 송파구 수산물시장 관련 26명(누적 746명) ▲대구 외국인모임 55명(누적37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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