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인 2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복을 입은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693_774190_4154.jpg)
지역발생 1697명, 해외유입 32명 발생
누적 28만 9263명, 사망 2413명 기록
서울 676명, 경기 502명, 인천 133명
수도권 확산세 지속, 77일째 네 자릿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추석 연휴에도 지속되면서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간 주말 검사 수 감소로 주 초반인 월요일 기록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번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석 당일인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9명 발생하면서 ‘금·토·일·월’ 나흘째 요일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8만 9263명(해외유입 1만 4222명)으로 집계됐다. 네 자릿수 기록으론 77일째 지속되고 있다.
최근 1주간(15~2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2078명→1943명→2007명→2087명→1909명(당초 1910명에서 정정)→1604명(1605명에서 정정)→172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729명 중 1697명은 지역사회에서, 32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73명, 부산 44명, 대구 46명, 인천 130명, 광주 39명, 대전 43명, 울산 15명, 세종 4명, 경기 499명, 강원 39명, 충북 23명, 충남 44명, 전북 31명, 전남 7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제주 7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693_774191_4154.jpg)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대전 동구 노인전문병원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지표포함), 입소자 3명, 가족 1명이다.
광주 서구 인력사무소와 관련해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 영도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6명과 동료 2명, 가족 1명, 기타 3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대구 달서구에선 실내체육시설2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원생 5명과 종사자 1명, 기타 1명이다.
부산 서구 시장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가족 4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693_774192_4154.jpg)
해외유입 확진자 32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3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5명, 유럽 1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18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이며, 외국인은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676명, 경기 502명, 인천 13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311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2413명(치명률 0.83%)이다. 위·중증 환자는 32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079명 늘어나 누적 26만 90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646명 늘어나 총 2만 676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수는 3만 310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477건보다 167건 적은 수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수는 총 6만 7건이다.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408만 1284건이다. 이 중 28만 9263건은 양성이 나왔고, 1282만 6146건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96만 5875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5%(1408만 1284명 중 28만 9263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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