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0

4차 대유행 여파로 두달새 6명 사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된 가운데 2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1명 있었다. 20대 사망자를 포함해 전날 사망한 인원은 총 5명이며, 이들 중 80세 이상이 2명, 70대와 50대가 1명씩이었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었다”며 “의료기관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검사를 받고 지난 5일 확진됐으며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누적 인원 2409명 중에서 20대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9명이다. 20대의 치명률은 0.02%로 낮다. 그러나 최근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두 달이 되지 않는 사이에 6명이나 사망했다. 다만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자였다.

4차 대유행 속에 신규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기저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에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한 이들의 비율은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16.81%로 가장 높고, 이어 70대 4.89%, 60대 1.02%, 50대 0.30%, 40대 0.06%, 30대 0.03%, 20대 0.02%, 19세 이하 0%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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