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비수도권 3배… 곳곳 집단감염 지속 ‘방역 비상’
수도권 확진자, 비수도권 3배… 곳곳 집단감염 지속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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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6명으로 집계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검체 채취 업무를 하다가 더위에 지쳐 창에 기대어 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검체 채취 업무를 하다가 더위에 지쳐 창에 기대어 쉬고 있다. ⓒ천지일보DB

실내체육시설·학원·음식점 신규 집단감염 발생

비수도권도 충청·호남·경남·강원권서 집단감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감염 상황이 심각해 비수도권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은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5.1명으로 비수도권(1.6명)의 3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을 통해 “인구 10만명당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5.1명, 비수도권 1.6명”이라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상회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2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유행은 전체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유행이 계속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1921명으로 이 중 수도권(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확진자 수의 비중은 78.5%를 기록해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전날 0시 기준)는 194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9일 0시 기준)의 2049명과 비교해 106명 감소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강북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 추가돼 총 12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이용자 6명, 가족 3명, 지인 1명 등이다.

◆직장·중학교·요양병원 등 일상 곳곳서 감염

서울 양천구 학원2와 관련해선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 추가돼 총 10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교직원 1명(지표환자), 원생 5명, 가족 4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구 음식점3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 추가돼 총 12명 확진됐다.

서울 광진구 직장2와 관련해서도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 추가돼 총 14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4명(지표포함), 종사자 9명, 지인 1명 등이다. 인천 연수구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 추가돼 총 12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학생 11명(지표포함), 가족 1명이다.

인천 서구 가족 및 지인2와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 추가돼 총 13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5명(지표포함), 지인 4명, 기타 4명이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2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 추가돼 총 6명 확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경기 의정부시 모델하우스와 관련해선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 추가돼 총 11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0명(지표포함), 지인 1명이다. 경기 광명시 유소년축구단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4명 추가돼 총 25명 확진됐다.

경기 화성시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 추가돼 총 15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학생 10명(지표포함), 가족 4명, 기타 1명 등이다.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2와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3명 추가돼 총 24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11명(지표포함), 종사자 13명이다.

◆비수도권, 연기학원·골프장 관련 신규 집단감염

비수도권에서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서구 연기학원2와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 추가돼 총 13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원생 5명(지표포함), 교직원 1명, 지인 1명, 기타 6명 등이다. 충남 천안시 택배회사와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 추가돼 총 14명 확진됐다.

충남 아산시 가구재생산업체 관련해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명 추가돼 총 21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20명(지표포함), 지인 1명 등이다. 충북 진천군 골프장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 추가돼 총 6명 확진됐다.

호남·경남·강원권의 경우 경북 영주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 추가돼 총 10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원생 3명, 가족 5명 등이다.

부산 전시회와 관련해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 추가돼 총 9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이용자 9명(지표포함) 등이다. 울산 남구 보험회사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 추가돼 총 11명 확진됐다.

강원 속초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 추가돼 총 14명 확진됐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명(지표환자), 기타 1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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