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6일)부터 한 달간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 방역조치를 통해 유행이 안정화되면 일상에 가까운 조치로 점점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나온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혜택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내용과 관련한 질의에서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접종 인센티브와 관련해 “당장 단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안들이 있다기보다는 예방접종 효과가 좀 더 본격화되는 전제하에 시행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예방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혜택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시기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봐가며 계속 정부 내에서 논의하고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혹시라도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 우리 모두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정부는 일상을 확대해 나가는 준비기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소 방역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 각자가 방역관리에 신경을 써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특히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실내시설에서는 더욱더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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