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접종 26만 139명↑
누적 1774만 3649명
접종 완료자 34.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4일 하루 약 12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26만여명이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11만 8347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11만 8347명 중 9만 5799명이 화이자 백신, 9655명이 모더나 백신, 8949명이 얀센 백신, 3944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2999만 6819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523만 8048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07만 8221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가 241만 4408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26만 6142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58.4%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6만 139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6만 2115명, 화이자 백신은 7만 9914명, 모더나 백신은 9161명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17만 7473명 중 1만 5358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774만 3649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34.6%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025만 5604명(교차 접종 156만 7961명 포함),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10만 1678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12만 22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 전체 접종자 2906만 334명의 52.4%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21.0%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187만 1108명의 접종률은 1차 93.3%, 2차 86.4%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324만 1786명의 접종률은 1차 74.5%, 2차 3.7%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