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제1·2 정수장을 방문해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1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제1·2 정수장을 방문해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1

2024년까지 총 1120억 투입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제1·2 정수장을 방문해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 정수장은 1970~80년대 순차적으로 설치된 관계로 낡고 이원화되면서 맑은 물 공급과 정수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이 사업으로 이원화된 정수장 통합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국비 558억원 등 총사업비 111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진주시는 지난해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도 실태평가·정비사업 타당성조사에서 정수장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5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6월 진주시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환경부 승인을 받은 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상수도 통계자료와 수도시설 운영관리자료 등을 분석하고 시설물의 노후도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시설개량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정수장 소독·침전·여과시설과 기계, 전기, 계측제어 설비 등 개량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정수장 통합으로 남는 부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두루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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