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빌라와 친구들’ 피규어세트. (제공: 신세계백화점)
‘푸빌라와 친구들’ 피규어세트.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0일 야구단 SSG랜더스와 손잡고 ‘푸빌라와 친구들’ 피규어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타자, 포수, 내야수, 인천 SSG랜더스 필드 등 주요 야구 선수 포지션으로 구성된 푸빌라와 친구들 피규어는 세트 구성품인 스티커가 활용돼 나만의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만들고 원하는 선수의 등번호도 붙일 수 있다.

푸빌라와 친구들은 지난 2017년도에 네덜란드 작가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Lieke van der Vorst)와 협업해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캐릭터다. 푸빌라는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로 표현됐으며 친구들은 너구리, 여우, 청설모 등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고객에게 푸빌라 피규어를 증정한다. 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후 당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혹은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3개를 소지한 고객은 각 점포 사은행사장에서 푸빌라와 친구들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SSG닷컴에서도 푸빌라 피규어 세트와 단품이 판매된다. 세트 가격은 15만원, 단품으로 구매 시 3만 5000원이다.

그동안 신세계는 푸빌라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매장 곳곳을 장식하며 연말 분위기를 내는 데 그치치 않고 작년 여름에는 푸빌라가 담긴 비치백, 비치타월을 출시했으며 신세계 SNS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해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한 반려동물 방석을 만들었다. 푸빌라와 친구들이 새겨졌으며 한정 판매됐다. 지난달에는 SSG랜더스 야구단과 손잡고 푸빌라와 친구들이 담긴 특별 유니폼과 여름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인기몰이를 한 바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가 SSG랜더스 콜라보레이션으로 피규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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