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

지역발생 1749명, 해외유입 68명 발생

누적 22만 3928명, 사망 2156명 기록

서울 488명, 경기 510명, 인천 100명

의심환자 검사, 어제 하루 3만 5438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40일째 네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빠른 감염전파가 휴가철을 맞은 상황에서 증폭되는 상황이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17명 발생하면서 주말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2만 3928명(해외유입 1만 280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9~1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1491명→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817명 가운데 1749명은 지역사회에서, 68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78명, 부산 153명, 대구 55명, 인천 95명, 광주 27명, 대전 44명, 울산 27명, 세종 5명, 경기 505명, 강원 31명, 충북 42명, 충남 57명, 전북 10명, 전남 17명, 경북 74명, 경남 90명, 제주 39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740명→746명→788명→714명)를 기록했다가 이날 600명대로 내려왔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시흥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종사자 3명, 이용자 5명, 지인 3명, 가족 1명 등이 확진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서울 서초구 종교시설 3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22명이 추가돼 총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중 교인이 52명, 종사자가 3명, 이들의 가족이 14명, 지인이 4명이다.

서울 동작구 시장2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 추가돼 53명이 누적 확진됐다. 이 중 종사자는 33명, 가족 17명, 지인 3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4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누적 30명이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가 22명이며, 종사자 1명, 지인 7명 등이 감염됐다.

이외에도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 관련 73명 ▲경기 여주시 렌탈업 관련 20명 ▲경기 성남시 헬스장 관련 29명 ▲경기 용인시 기숙학원 관련 29명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 관련 22명 등으로 누적 확진자가 파악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68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4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8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4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9명이며, 외국인은 3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488명, 경기 510명, 인천 10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09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2156명(치명률 0.96%)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325명 늘어나 누적 19만 5103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484명 늘어나 총 2만 6669명이다.

전날 의심환자를 검사한 수는 3만 5438건이다. 이는 직전일 5만 1314건보다 1만 5876건 적은 수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8만 4088건이다.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234만 4718건이다. 이 중 22만 3928건은 양성, 1153만 56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58만 5131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누적 양성률은 1.81%(1234만 4718명 중 22만 3928명)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