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과 명부 작성 날짜 달라
市 “명부 작성하지 않은 사람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서초구에 있는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전날 8명이 추가돼 누적 40명이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면 예배 인원 제한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역학 조사 결과 지난 1일 예배에는 당시 제한 인원(19명)을 넘어서는 51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는 이날 공식적으로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조치하고 위반한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4일 교인이 최초 확진 후 접촉자 전수조사 결과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수칙은 지켰으나 방문 날짜와 명부 작성 날짜가 다르거나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종교시설에 99명까지 입장할 수 있게 지침을 완화하자 방역에 빈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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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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