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5.21
부산시청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5.21

사하·진구주점 17명, 총 56명

감염원 불명·감염경로 다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노래연습장, 주점, 수산업 등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는 등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섰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양한 경로의 연쇄 감염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52명을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467명으로 집계됐다. 50명대 확진은 지난 4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먼저 사상구 소재 노래연습장의 경우 전날 확진자의 동선과 겹쳐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지표환자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6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 등 총 8명으로 늘었다.

또 사하구 소재 주점 관련해서는 업소 방문자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누계는 방문자 10명, 가족 접촉자 2명 등 총 12명을 기록했다.

진구 소재 감성주점 관련 역학조사에서 G주점 방문자 7명(부산 6명, 경남 1명), A감성주점 방문자 1명, F주점 방문자 1명, C주점 방문자 1명(경남), 접촉자 2명이 발생했다. 진구 소재 주점 7곳과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1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진구 주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업소 방문자 3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0명 등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 내 확진자는 29명이며, 나머지 15명(서울 11명, 경남 3명, 대전 1명)은 타 시·도에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수산업 근로자와 관련 이날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유증상자 1명이 재분류돼 지금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업체 12곳서 80명(전남 16명 포함)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감염원 불명 12명,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 접촉자 1명, 제주도 확진자의 지인 1명, 대구시 확진자의 동료 1명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이어졌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접촉자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부터 변경되는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공무출장, 중요 경제활동, 공익 등을 목적으로 출국 예정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학업·취업·경조사 등 개인적인 출국 사유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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