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에서 한 조문객이 조문을 하고 있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와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 2021.6.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에서 한 조문객이 조문을 하고 있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와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 2021.6.20

경기도청장(葬) 거행 후 대전현충원 안장

이재명 경기지사, 장의위원장 맡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경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도는 21일까지 하남 소재 마루공원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김 소방경의 유해는 영결식 거행 후 당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소방경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 및 인명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에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소방조직에 함께했고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7년간 재직하며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겨울철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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