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당대표 후보가 22일 대전시 대전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세종·충남·대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당대표 후보가 22일 대전시 대전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세종·충남·대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친문(친문재인) 대신 비문으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었다. 이른바 ‘친문 쏠림’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따라 당심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주말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김창룡 경찰청장 “대북 전단 살포 엄정 처리”… 北김여정 의식했나☞(원문보기)

김창룡 경찰청장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엄정 처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김 청장은 최근 자유북한운동연합(박상학 대표)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난한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송영길 택한 與, 여전히 친문에 둘러싸여… 쇄신까지 험로☞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친문(친문재인) 대신 비문으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었다. 이른바 ‘친문 쏠림’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따라 당심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고위원 5명 모두 친문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쇄신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송영길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임시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로 민주당의 당대표에 뽑혔다.

새 원내지도부 출범한 여야… 5월 국회서 법사위원장 두고 격돌☞

여야가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완료하면서 5월 국회 시작부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재협상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고 민주당이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돌려줘야 할 때라며 맞서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 선출 직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 선출 직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2

민주당 당대표에 송영길… 0.59%p 박빙 승리☞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송영길 의원이 뽑혔다. 최고위원에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이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의 새 지도부는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쇄신과 정권 재창출이란 임무를 부여받았다. 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은 사실 아냐… 당초 계획대로 접종”☞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일 “주말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백신 접종은 당초 방역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의거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행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치쏙쏙] 北잇단 담화로 ‘바이든 대북정책’ 비난… 도발 가능성도☞

북한이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북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한데 대해 “미국 집권자가 지금 대단히 큰 실수 한 것”이라며 상응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6월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 달성 가능?… 문제는 백신 도입☞

정부가 지난달까지 300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일일 접종자는 약 26만명까지 가능해지는 등 접종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의 목표로 두고 오는 6월 말까지 누적 12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의 1차 접종이 차질을 빚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됐다.

신규확진 606명, 나흘째 600대… ‘가정의 달’ 이동량 증가, 확산 우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20명가량 감소하면서 나흘째 600명대를 유지했다. 나흘 연속 20명씩 감소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말에 따른 검사 수와 확진자 수가 감소로 나타나는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바이든 의회연설에 “큰 실수… 상응한 조치 강구할 것”☞

북한이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북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미국 집권자가 지금 대단히 큰 실수 한 것”이라고 경고하며 보복을 시사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의회 연설을 거론하며 “미국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의 근간이 무엇인지 선명해진 이상 우리는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명동거리의 소규모 상가. ⓒ천지일보 2021.4.30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명동거리의 소규모 상가. ⓒ천지일보 2021.4.30

[현장in] 어둠에 잠긴 ‘明洞(명동)’… 골목마다 빈상가 수두룩☞

명동거리 곳곳에 ‘공실’ 잇따라중·대형점포는 물론 소형상가도‘한류 관광 1위’도 이젠 옛말“광역상권에 높은 임대료까지 발목” 한류 관광 1번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울의 명동거리에는 ‘임대 문의’라고 적힌 현수막이 가득하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명동의 상가용 부동산 10개 중 4개가 공실이라는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취재진이 명동 현장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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