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시 을). ⓒ천지일보 2020.12.4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시 을). ⓒ천지일보 2020.12.4

인적·물적 전폭 지원 건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을)이 18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경남 진주시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협의에서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검사장비 보급 등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강 의원은 “진주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의료진·검사인력과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대대적인 인적·물적 지원에 신속히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진주시청과 읍면동 주요 거점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전체 시민 대상 세대별 최소 1명 이상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권 장관은 “진주지역 애로사항을 인지하고 있다. 건의한 내용을 각별하게 신경 쓰고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만나 벼랑 끝으로 내몰린 진주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와 저소득 가구를 위해 긴급대출, 상환유예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급격한 코로나 확산으로 진주시민들의 일상이 멈췄는데 무엇보다 진주시민들의 안전과 생계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진주시, 경남도,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기에 코로나 확산을 종식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마다 빛을 발하는 진주정신으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8일 오전까지 완치자 401명을 포함해 총 665명, 자가격리자는 196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목욕탕발 집단감염 등으로 265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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