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센터 존치 등
정치권과 현안해결 머리 맞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자 힘을 합쳤다.
진주시는 2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국회의원,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현안 협조를 위해 조규일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창원시의 특례시 지정, 경남도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등 동부권에 치중된 발전으로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 전체가 소외되고 있다”며 “경남의 균형발전과 진주의 성장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생명과 직접 관련된 남강댐 본류방면 방류와 관련해서도 함께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경남도청 진주환원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존치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진주역 증설·승격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존치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 기본계획안 변경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구했다.
이에 강민국 의원은 “진주의 100년 미래를 위해 경남도청의 진주환원, 상평산단 재생사업, 항공우주산업 유치 등에 힘써나가겠다”며 “아울러 하대둔치 야외무대·운동시설 설치사업, 동부시립도서관 조성과 같은 시민 복지사업에도 진주시가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노선 관련 민원 해결방안, 상대동·금산면 경로당 신설, 지수면 파크골프장 설립, 진주소방서 신청사 구축 등의 시민 요구사항을 시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대출 의원도 “진주발전을 위해 국토원 인재교육센터 존치와 함께 방위산업진흥연구소와 같은 이전 공공기관 부속기관의 진주 안착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공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경남도청 진주환원은 서부경남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으로 두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나가겠다”며 “진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항공우주과학관 유치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도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지혜를 모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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