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외)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 구성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2
광역(시외)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 구성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2

광역버스 안전서비스 구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공모에 ‘광역(시외)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을 응모했다. 이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주관으로 한 공모과제 심의, 비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광역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안전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며, 확보한 국비와 시비 1억원 등 총 28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시스템을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또 위성항법 시스템(GNSS)으로 운행 관련 자료를 수집해 민원 처리에 활용한다.

시는 졸음탐지 시스템을 광역버스, M버스 500대에 설치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을 설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광량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버스 운전기사를 관리하고, 운수종사자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관련된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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