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복지사가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4
한 복지사가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4

예산·인력 추가 투입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올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 등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원시에서는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들이 거주지에서 서비스를 받도록 전 지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눴다. 각 권역의 사회복지 관련 기관은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해는 6035명이 돌봄 등 서비스를 받았지만, 올해는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해 6938명이 받을 수 있다. 사업 예산은 71여억원에서 84여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사업 수행 인력은 368명에서 450명으로 늘어난다.

수원시는 25일까지 팔달노인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에서 ‘2021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민·관 담당자 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내용과 변경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달까지 돌봄 서비스 대상 어르신 1000명을 조기 발굴하겠다”며 “어르신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노인 상담센터 운영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노인 돌봄서비스 대상자 2498가구를 선정·지원했다. 이를 통해 권역 서비스 수행 기관에서는 지역사회자원 연계·지원 12만 1240건, 안전지원 78만 8207건, 일상생활지원 2만 1041건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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