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종사원이 수원시 산림재난상황실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통신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2
산불종사원이 수원시 산림재난상황실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현장과 통신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2

신형 무전기·GPS 등 도입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산불방지 스마트 통신 체계를 운영한다.

수원시는 시와 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 5개소를 설치하고, 신형 디지털 무전기와 GPS 단말기 등을 활용한다. 인력은 산불종사원 등 189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감시 활동을 벌인다.

스마트 통신 체계는 산불 신고 GPS 단말기 66대와 디지털 무전기 40대를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5개 대책본부 등에 배치해 효율적인 산불 상황 대처를 돕는다.

산불 신고 GPS는 정확한 산불 현장을 확인하도록 해주며, 디지털무전기에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돼 진화대의 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산불 발생 현장 사진과 영상을 송출해 지휘소에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광교산과 칠보산 일원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발생 시 현황과 진화 상황을 관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산불 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발생 시 상황대처 및 초기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며 “봄철 산행을 하는 시민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형 디지털 무전기와 산불 신고 GPS 단말기.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2
신형 디지털 무전기와 산불 신고 GPS 단말기.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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