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2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서울317명, 경기206명, 경북59명 등

어제 5만 8571건 코로나19 검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69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총 확진자는 5만 146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6~22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 등이다.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더니 전날부터는 다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14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하면서 1천명대에 육박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869명 중 824명은 지역사회에서, 4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9명, 부산 26명, 대구 39명, 인천 44명, 광주 26명, 대전 9명, 울산 6명, 경기 193명, 강원 23명, 충북 30명, 충남 15명, 전북 4명, 전남 4명, 경북 58명, 경남 18명, 제주 1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다. 또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의 경우 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지역에선 경산시를 비롯해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났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연쇄 감염을 일으키며 누적 확진자는 100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4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0명, 유럽 4명, 아메리카 19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2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4명이며, 외국인은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68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또 역대급 규모인 24명이 발생해 누적 722명(치명률 1.40%)이다. 위·중증 환자는 281명이다. 격리해제 환자는 773명 증가돼 누적 3만 5928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2명 늘어나 총 1만 4810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77만 2432건이다. 이중 356만 9843건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5만 112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8571건이며, 이는 휴일이었던 직전일 3만 767건보다 2만 7804건 많은 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성북구는 전날 구청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구청 폐쇄와 함께 긴급 소독과 구청 직원 퇴거 조치를 했다. 구청은 오는 20일 자정까지 임시 폐쇄된다. ⓒ천지일보 2020.12.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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